생명의 말씀/토마스 뉴베리

하나님의 영광 - 토마스 뉴베리

복음과삶 2009. 10. 22. 13:42
제목 없음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위해 사람을 창조하셨고, 사람이 하나님과 직접 사귐을 가질 수 있는 자격을 사람에게 부여하셨다. 이 사실은 하나님께서 날이 서늘할 때에 우리의 첫 조상을 방문하는 장면에서도 엿볼 수 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매일의 시작과 끝을 경배로써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라고 가르치셨음이 분명하다.
사람이 타락하자, 사람의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었고 하나님과 피조물 사이에 있었던 연결이 끊어지게 되었다. 사람이 죄를 범한 후에도, 하나님은 날이 서늘할 때에 동산을 여전히 거니셨으나, 하나님의 임재를 찾아 나서야 했던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네가 어디 있느냐?"라고 물으신다.
사람을 추방시키는 대신에 하나님은 자신을 낮추시면서까지 친절하심으로 깨어져버린 사귐을 새로 시작하고 또 그것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찾아 나선 것이다. 이 은혜로우신 뜻이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을 향해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서도 분명히 나타난다.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짓되"(출 25:8).
그리고 하나님이 모세에게 보이신 식양에 따라 성막이 세워진 후, 희생제물이 드려졌으며, 하나님이 받으셨다.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하였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가득하고", 하나님은 언약 - "그곳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들을 만나리니" - 을 이루셨다.

몇 세기가 지나고, 이스라엘 백성이 땅에 거할 때, 솔로몬은 하나님을 위해서 성전을 건축했다. 여기서 다시 희생제물이 드려졌으며 하나님은 받으셨다. 희생재물들을 받으셨음은 불이 내려와 희생재물을 태워 버린 사실로 알 수 있다. 그리고 나서
"나팔부는 자와 노래하는 자가 일제히 소리를 발하여 여호와를 찬송하며 감사하였고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하였다"(대하 5;13,14)
오순절 때에도 그러했다. 갈보리에서 세상의 죄를 대신하는 희생제물로서 드려진 예수께서 사망에서 부활하신 사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또한 이 제사를 받으셨음을 알 수 있다. 하다님께서 영으로 거하시도록 하기 위해 산돌들이 함께 모여 건축되어 주 예수님의 지시를 따라 제자들이 모이게 되었다. 그리고나서 성령이 강림하자 집이 흔들렸고 성령님의 임재로 영광이 가득하였던 것이다.

예수님이 다스릴 천년왕국도 그와 같을 것이다. 여호와의 전이 산 정상에 세워지고 언덕 위에 드높혀질 때, 에스겔서에 기록된 대로 성전이 세워질 것이다.
모든 것이 완전해질 때 하나님께서 소유로 삶으실 것이며 우리 앞의 성경에 기록이 된 대로 될 것이다.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동편에서부터 오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많은 물소리 같고 땅은 그 영광으로 인하여 빛나니"(겔 43:2).
이 영광은 에스겔 l장과 2장에서 서로 일치하고 있다. 선지자는 영광이 성전을 떠나는 것을 바라보았었지만 지금은 그 영광이 되돌아옴을 바라보게 된다.
성막 안에는 조각목으로 된 궤가 있고 전설병이 놓인 상과 한 개의 등잔받침이 있다. 솔로몬의 성전 안에는 큰 그룹의 낱개 밑에 궤가 놓여 있고 10개의 등잔받침과 10개의 상이 있다. 에스겔서에 기록된 성전에는
"여호와 앞에 놓인 상"이라고 일컫는 나무고 된 재단 이외는 어떤 용기(用器)에 대해서 언급되어 있지 않다. 그 당시는 궤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며 불밝힐 등잔의 필요성도 더 이상 없었다. 왜냐하면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의 빛으로 다른 모든 빛들이 필요없게 되었고 그 빛은 모든 그림자를 물러가게 하여, 그 모든 형상에 대신 임하시는 것이다. 영적인 거룩한 성전이 완성될 때도 또한 그와 같을 것이다. 어린양 예수님의 피로 구속된 영혼들 - 산돌들로 구성된 성전, 그들이 부패하지 않을 부활의 몸을 입고 거룩한 영광에 참여하고, 영광스러운 구원자이신 예수님의 형상과 같은 모양이 되어 영원한 영의 은혜와 온전함으로 빛나게 될 때, 그 성전을 비출 등잔이나 태양도 필요치 않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영광이 그곳을 비추고 어린양이 그 빛이 되시기 때문이다(계 21:23).

 

출처 : http://www.christia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