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골수이식전·후 생활
골수이식후 17년
복음과삶
2024. 7. 17. 21:15
2007년 6월 4일 골수이식후 면역억제제를 계속 복용해왔다.
그런데 어제, 드디어 면역억제제를 더 이상 먹지 않게 됐다.
다시 간수치 조절이 되지 않으면 먹게 될 상황도 올 수 있겠지만,
의사 선생님 입에서 더 이상 먹지 않아도 되겠습니다라고 말씀 하시기까지 17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다.
생사를 오고 갈 때에 아내가 10년만이라도 더 살게 해 달라고 기도했는데,
10년에 7년을 선물로 살고, 앞으로 얼마만큼의 선물이 남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대로 주어진 삶에서 하나님이 마음을 시원케 해 주는 삶을 살자.
성경을 더욱 알고자 애쓰되, 그 분의 은혜를 놓치지 않는 하루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