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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그 외

희생?

by 복음과삶 2007. 9. 13.

사람들은 때로 자신의 희생을 이야기 합니다.
희생이란 말 속에는 나의 땀과 그 수고에 대해
다른 사람이 인정해 주고 칭찬해 주고 격려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욕구가 충족되지 못했을 때
사람들의 마음에는 억울함과 분노와 원망이 담기게 됩니다.
그런데 얼마 전 희생에 대해 새롭게 정의한 한 마디의 짧은 글을 읽었습니다.

평생을 아프리카 선교사로서 삶을 드렸던 데이비드 리빙스턴은 말합니다.
‘사람들은 내가 아프리카에서 내 삶의 많은 시간을 보냈던 것에 대해 희생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절대로 희생이 아니라 오히려 특권이다.‘

리빙스턴은 탐험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는 단순한 여행자가 아니었습니다.
그의 삶의 목표는 복음전파였고 그의 일기들은 거의 경건함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아프리카인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는 일과
세계에서 아프리카로 가는 길을 열기 위해 나일 강의 근원을 발견하는 일,
노예매매를 근절 시키는 일을 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였으나
그가 당한 곤란과 실망과 실패는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사자에게 물려 장애를 입었고 아내를 열병으로 잃었으며
자신도 27번이나 열병에 걸려 나중에는 거의 뼈만 앙상하게 남았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주님께 대한 한없는 믿음과 충성심으로 죽음의 그림자 속에서도 계속 활동했으며 1873년 그는 결국 그의 침대 옆에서 기도하는 자세로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리빙스턴!
그는 과연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위해 희생한 사람이 아니라
인생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특권을 선택했고
그 특권을 마음껏 누린 사람이었습니다.

 

꿈꾸는 바다 - 조금엽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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