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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폴 레번

낭비된 삶의 비극 - 폴 레번

by 복음과삶 2009. 7. 9.

만일 거듭난 모든 사람이 주 예수그리스도의 주님 되심에 굴복하고 주님 안에서 완전히 포기하는 삶을 오늘부터 시작한다면 당신은 그 결과가 어떠할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그처럼 놀라운 굴복의 결과들은 굉장할 것입니다. 오, 만일 우리가 우리 몸을 "산 제사로 드린다"(롬 12:1,2)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무엇을 하실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그 분의 봉사 안으로 사람들을 부르실 때 많은 사람들은 대답을 거부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가장 좋은 자신"들을 도적질 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셨을 때 요나는 도망쳐 버렸습니다. 그러나 물고기로부터의 삼킴을 경험하고 난 후 그는 하나님의 뜻이 최선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선택하시고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 우리들의 의지를 부수십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사무엘과 같이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삼상 3:10)하고 말함이 상책입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그렇게 순종치 못하며 낭비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바로 당신이 그렇지 않은지요?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사용하십니까?
당신은 영혼을 얻는 자입니까?
당신은 하나님께서 모든 시간을 바쳐 주님과 함께 일하라고 부르심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지금 순복하십시오!
낭비된 삶은 낭비된 시간을 뜻하기 때문에 비극입니다.
낭비한 시간 -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 5:15,16).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시는 시간과 기회를 잘 선용하십시오.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십니까? 그 시간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활용됩니까? 아니면 세상이나 육체 또는 사단을 위하여 시간이 쓰여집니까? 당신이 주님께 완전히 굴복하지 않으면 당신 생애의 모든 미래는 낭비될 것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의 결핍 때문에 멸망해 가고 있는데도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그 시간에 그들의 재능을 방치함으로 낭비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만일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들의 모든 재능을 주님께 드린다면 셀 수도 없는 수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로 인도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이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 할지라도 당신의 재능을 주님께 드리지 않는 한 그것은 가치가 없습니다. 전능한 하나님의 발 앞에 있는 당신의 드려진 하나의 재능은, 수 천개의 묻혀진 재능들이나 이기적으로 사용되어지는 재능들보다 훨씬 가치가 있습니다. 요는 당신이 몇 개의 재능을 갖고 있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그 재능이 주님께 드려졌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주님께서는 그 드려진 재능만을 계산하실 것입니다.


낭비된 삶은 또한 내버려진 간증을 뜻합니다. 롯은 소돔에서 그의 간증을 잃었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다가오는 진노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경고했을 때 그를 비웃었고 "그 사위들이 농담으로 여겼습니다"(창 19:14).
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구원받지 못한 자들의 눈에 단지 조롱거리에 지나지 않습니까?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행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임재)을 갖지 않음으로써 그들의 간증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잃어버려진 간증"이란 것은 나쁜 영향을 의미합니다. 우리 모두는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만일 그것이 좋지 않다면 그것은 나쁜 것입니다. 우리는 돕든지 아니면 방해하든지 둘 중의 하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정에서 우리의 간증을 지켜 보시기 위해서 우리를 돕고 계십니다. 우리의 영향을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기 위해서 사용될 것인가 아니면 그들을 사단에게 몰아붙이는데 사용될 것인지 둘 중의 하나입니다.

내 개인적인 친구인 J. 오버그 형제는 나에게 슬프기도 하고 사실인 낭비된 삶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어느날 그는 어렸을 때부터 알아온 스웨덴의 어떤 노인이 암으로 고생하고 있고 영원의 일보 직전에 있음을 알고 그를 방문했습니다. 그 노인은 눈물을 흘리며 그 자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습니다. "수년전 내가 스웨덴에 있었을 때 나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복음을 전하라는 강권을 느꼈습니다. 그 부르심은 분명하고 강해서 나는 평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기도 후에 만일 하나님께서 나의 작은 농장의 재산을 처분하는 것을 도와주신다면 그 처분하여 받은 모든 소득으로 하나님의 부르심과 복음 전파에 쓸 것을 주님께 엄숙히 말했습니다. 이것은 기도온이 내민 "양털"(삿 6:37)과 같은 것으로서 만일 구입자가 와서 나의 농장을 산다면 주님께서 나를 부르셨고 인도하셨다고 확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님께 아울러 기도했습니다.
바로 그 다음날, 전에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 와서는 내가 그에게 이 사실을 일언반구도 언급하지 않았는데도 나의 농장을 사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나는 망설였고 그에게 다음날 다시 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는 동안에 나는 기도로 더 많은 시간을 보냈고 그때 또한 만일 이 사람이 내가 맡고 있는 주일학교의 감독직분을 내 대신 맡는다고 약속한다면 팔겠다고 주님께 약속했습니다.
다음날 그 사람이 그 질문을 받았을 때 그는 즉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일은 내가 찾고 있던 일입니다. 나는 하나님께 대한 몇가지의 봉사에 발을 디디기를 갈망했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제안한 주일학교 감독으로 주님을 기쁘게 섬길 것이고 또한 당신의 요구한 재산 총액을 지불하겠습니다."
그래서 나는 농장을 팔았습니다.
그러나 어리석게도 하나님의 부르심과 전도하는 일에 돈을 사용하지 않고 미국으로 갔습니다. 미국에서의 첫 해에 내 아내는 나와 다섯 아이들을 남겨놓고 죽었습니다. 그후 곧바로 큰 딸도 죽었습니다. 그러나 이 일들은 내가 하나님께 약속했던 조건으로 이끌지 못했습니다. 나는 부업으로 복음을 전했지만 결코 하나님께 나의 온 시간을 드려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모험은 건물 청부업자였으나 건물을 지은 후에는 번창하지 못했습니다. 도시의 한 건물을 짓는 공사에서 내가 가진 것을 모두 잃었습니다. 그래서 파산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고 급기야 그 도시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얼마지나 그 마을로 돌아와서는 철물 사업에 손을 대었습니다. 한 해 동안에는 번창했습니다. 다시 결혼하고 그곳에 정착했습니다. 그러나 사업을 도와주던 아들 하나가 사업자금을 계속 착복하였기 때문에 다시 나는 파산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마을을 떠날 수밖에 없었고 다음에 나는 여름 휴양지인 한 호숫가에서 땅을 얻었음으로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거기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아들 하나가 술취한 보행자를 그의 차에 치었습니다. 그는 대단히 중상이었으며 차도 망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내게 우연적으로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것들은 하나님의 손이었음을 나는 압니다. 그리고 지금 나의 말년을 즐기려고 편히 누워있는 이 시간에도 나는 이 무시무시한 질병인 암으로 시달리고 있습니다. 기껏해야 세달간만 살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있을 뿐입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그는 오버그 형제에게 결코 하나님께 불순종하지 말라고 간구했습니다. 그 노인이 구원받았는지의 여부를 그 노인에게 질문했을 때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어떠한 신분에 있는지를 알기에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러나 잃어버린 전 생애가 불순종이었기에 단지 하나님의 임재안으로만 안내될 것입니다."

얼마나 큰 비극인가!
그 노인은 암으로 죽어가고 있었으며 그의 시간, 그의 재능들과 간증은 영원히 쓸모없게 되었습니다. 그는 "빈 손"으로 가고 있었는데 그가 하나님께서 부르셨을 때 순종했더라면 그는 아마 스웨덴의 "무디"였을지도 모릅니다.

"성령은 당신의 삶 안에서 단지 거주자로서만 존재해서는 안되고, 당신 안에서 머리로 존재해야만 한다"고 어떤 사람은 말했습니다. - 이 말을 기억하십시오. ■

 

출처 : http://www.christia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