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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프캥클린 퍼거슨

크리스챤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 프랭클린 퍼거슨

by 복음과삶 2009.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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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우리들에게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행하신 많은 일들을 보여주고 있으며, 우리가 그러한 일들을 발견하게 될 때, 주님의 임재하심에 대해 깊이 묵상하게 되며, 주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바로 그러한 사람이 되기 위해 필요한 은혜를 구하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해 의도하신 것에 훨씬 못 미친다는 것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비록 우리가 많은 부분에 있어서 그 기준에 도달하는데 실패한다고 할지라도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히 4:16). 우리가 함께 앞으로 살펴볼 것은 다섯 가지입니다.

그리스도의 향기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고후 2:15). 처음 시작부터 우리의 마음에 질문이 일어납니다. 나는 참으로 이러한 자인가? 나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아드님의 향기를 이 세상에 퍼뜨리고 있는가? 내가 매일의 생활 속에서 행하는 행동이, 모든 행동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셨던 완전하신 그분을 말하고 있는가? 삶으로, 마음으로, 생각으로 하는 모든 것이, 손으로 발로, 목소리로 하는 모든 것이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고 있는가? 꽃은 본질상 아름다움과 향기를 내도록 만들어진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인 여러분은 지금 하나님의 눈에 즐거움이요, 그리스도의 향기로서 주님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어떤 꽃들은 보기에는 아름다우나 향기가 적고, 어떤 꽃들은 그렇게 예쁘지는 않으나 달콤한 향기로 진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알 수 있고 읽을 수 있는 편지

"너희가 우리의 편지라...뭇 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고후 3:2). 만일 글을 쓰는 사람이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글씨로 글을 쓴다면 누가 그것을 읽을 수 있겠습니까? 그가 아무리 위대하고 지혜로운 글을 썼을지라도 그것은 헛된 것입니다. 그의 글은 아무도 판독할 수 없는 상형문자에 지나지 않는 것일 뿐입니다. 그러한 일대기는 이집트 토판이나 앗시리아의 벽돌에 새겨져 있는 것보다 일반 사람들에게는 더 소용이 없습니다. 아주 훌륭하게 장식이 되어 있긴 하지만 이렇게 쓸모없는 "편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편지를 볼 때 멋진 장식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읽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글을 쓰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은 다른 사람들이 읽을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굵고 분명한 글씨로 여러분의 일대기를 기록하십시오. 그래서 여러분의 영혼을 위해 하나님께서 해 주신 일이 무엇인지 모두가 알 수 있게 하십시오. 여러분이 잠시 하늘의 숨결을 호흡하기 위해 머무는 곳에서는 짧게 쉼표를 찍으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서서 하나님의 구원을 보라고 명하실 때에는 완전히 멈추십시오. 여러분이 하늘로부터 오는 아주 중요한 질문에 직면하게 되면 물음표를 하십시오. 중요한 일들은 대문자로 쓰십시오. 하나님의 특별한 다루심을 받아 강조해야 할 곳에는 밑줄을 치십시오. 여러분의 순례의 길에 있어서 중요한 장면이 되면 문단을 나누십시오. 여러분이 다른 사람들에게 얻은 도움이 될만한 일들을 말할 때는 인용부호를 사용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의 생애에 관한 서신을 쓸 때에는 크리스챤의 명예를 더럽히는 죄악 된 일로 인해 더렵혀지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그리스도를 비추는 거울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고후 3:18). 가장 하찮은 유리 조각도 태양 빛을 받게 되면 보석처럼 땅위에서 반짝이게 됩니다. 여러분은 그 볼품없는 유리조각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태양을 보는 것입니다. 그것을 볼 때에 참 아름답다고 외치며 눈이 부실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앞으로 달려가서 그것을 줍게 되면 그것이 아무 가치도 없는 것임을 알게 되어, 그 영광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비록 땅에 있는 볼품없는 물건일지라도 태양은 그 밝은 영광을 그 무가치한 물건에 가득 채우기 위해 친절히 대했던 것입니다. 이 이야기에는 영혼의 변화에 대한 비유가 들어 있습니다. 구속받은 사람은 그가 아무리 무가치할 지라도 거울처럼 주님의 형상으로 변화하여 의로운 태양의 영광을 이 세상에 비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기에 구름이나 어떤 가리는 물건이 있으면 더 이상 태양 빛을 반사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 하나님의 그리스도를 보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등불

"하나님께서...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고후 4:6). 등불은 태양도 달도 아닙니다. 등불은 다만 어두운 밤에 몇 걸음 앞을 비추기 위해 그 안에 작은 등을 담아 가지고 다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작은 마음에 빛을 비추심으로 우리가 이 어두운 세상에 구원이라고 하는 하나님을 아는 빛을 비췰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크리스챤들이여 빛을 비추십시오. 여러분의 등불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그러한 위대한 발광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작은 불빛도 몇몇 지쳐버린 발걸음을 지옥의 구렁텅이로부터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죽으신 갈보리 산으로 인도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등잔의 유리를 깨끗케 하고 등이 빛나고 있는 것을 보십시오. 여러분이 등불을 손에 들고 있을 때 여러분의 겉옷이 그 등불을 가리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질그릇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 4:7). 어떤 사람들은 평범한 진흙으로 멋진 그릇을 만들기 위해 아주 큰일들을 합니다. 만일 주인이 그릇을 쓰려고 할 때에는 준비되어 있지 않거나 더러운 자기 그릇보다는 깨끗한 누런 토기 그릇이 더 나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평범하다고 여기는 것들이지만 주님의 능력의 위대함을 온전히 나타내는 것들을 사용하기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적인 나라를 섬기도록 천사들이나 천사장들을 택하신 것이 아니라 여러분과 저와 같은 결점으로 둘러싸인 남자와 여자들을 택하셨습니다. 이러한 자들에게 그리스도의 능력이 머무르게 됨으로 모든 종들은 기쁨으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결심하고 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연약한 그릇들을 취하시는 우리 하나님의 친절하신 은혜는 너무도 놀라운 일입니다. 이제 우리의 입술로 주님을 찬양하고, 우리의 삶으로 주님을 섬기도록 합시다!

 

출처 : http://www.christia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