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죽음이 느껴질 때가 있다.
죽음이란
끝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영생 혹은 영벌의 세계로 가는 통과의례 일진데...
하나님 앞에서
여전히 부족하고 부족하고 한없이 부족해서...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지 못해서...
남은 가족이 있기에...
아님, 벌려 놓은 일들을 수습하지 못하고 떠나는 책임감...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딤후 4:7)
담대한 바울의 고백처럼...
지금 죽음이 내게 임해도
바울의 고백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