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주의 얼굴 빛을 비취소서. 우리가 구원을
얻으리이다"(시80:19).
"그를 대적하는 말을 하는 한 당신은 거짓을 말하고 있는
것이오." 이것은 청교도에 관한 영광스런 말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비난받게 한 교리를 설교했습니다. 저는 제가 청교도의 교리를 설교해
왔다고 담대히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설교에서 가장 반대에 부딪혀왔던 그런 부분들이 종종 예전의 조상들, 혹은 몇몇의 청교도로부터
인용한 것이었다고 더욱 소리를 높여 담대히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들이 비난받는 것을 볼 때 종종 미소지으며 "당신은 차녹,
번연, 하웨, 다드릿지, 혹은 지금 제가 인용한 하나님의 몇몇 다른 성도들을 비난하시는군요"라고 말합니다. 비난은 그들, 청교도들이 모두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그리 심하게 비난받지는 않습니다. 그들은 살아 있을 때 그 비난에 답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그들이 자기들의 중상
모략자에게 어떻게 답했는지 아십니까? 바로 흠 없고 거룩한 삶을 통해서입니다.
그들은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세상이 그들에 대해서 뭐라고 말하건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들은 다만 자기의 가족들로 하여금 가장 경건한 삶을 살게 하였고, 자신들도
세상에서 가장 순전하고 올바르게 살려고 했습니다. 세상은 그들의 대적에 대하여 "그들은 선한 일들에 대하여 말합니다"라고 말하였지만 청교도에
관해서는 (p.104) "그들은 그것을 몸소 행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시대의 알미니안들이 죄 속에서 살고 있었다면
칼빈주의자라 불리우며 비웃음을 당했던 자들은 의로움 속에서 살았습니다. 죄를 부추기는 것이라 여겨졌던 교리는 그 후 거룩함을 일깨워 주는 것으로
인식되었습니다. 값없이 주시는 은혜의 교리를 신봉했던 그들보다 더 거룩한 자들을 과연 찾을 수 있을까요? 그들의 믿음은 우리를 뒤따르게 만들고
그들의 자비는 우리를 좇아가게 만듭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기 위해 부흥이 필요합니다
이 곳에 부흥을 달라고
구합시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릴 수 있기에 우리는 부흥을 원합니다. 크리스챤의 삶의 목표는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그러나 그의 이름에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는 것은 오직 부흥된 교회 뿐입니다.
모든 교회가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잘못된 교리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신앙 안에 생명이 없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더럽히는
교회가 있습니다. 사역자를 제외하고 여섯 사람이 모이는 어느 기도 모임이 있습니다. 그 모임이 하나님에 대한 충성을 선포합니까? 그 모임이
기독교를 존귀하게 합니까?
그 사람들의 집에 가 보십시오. 그들만이 있을 때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 들어보십시오.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눈여겨 보십시오. 예배당에 가서 그들의 찬양 소리를 들어 보십시오. 그 곳에는 음악의 아름다움은 있을지 몰라도 사람들의
생명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설교에 귀 기울여 보십시오. 그것은 정교하고 세련되며 완벽한 웅변술의 걸작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스스로에게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이 설교 말씀을 듣고 한 영혼이라도 구원받을 수 있을까? 사람들의 (p.105)마음을 흔들어 선으로
인도하는 것이 그 안에 있는 것일까? 그것은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어느 정도는 사람들을 지도할 수는 있을 지 모르지만 과연 그 안에 그들의
마음을 가르치는 것이 있었을까?”라고 자문해 보십시오.
교회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고자 한다면 우리는 교회가 간직하고 있는
진리를 사랑하고 교회를 생명으로 인도하며 반드시 교회에 불을 일으켜야 합니다. 우리가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계3;1)라고 기록된 그 오래된 교회와 같아지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높은 곳으로부터 오는 생명으로 우리를 채워 주시기를 얼마나
바라는지요!
출처 : http://lloydjones.org/zbxe/?mid=Puritan05&category=94&document_srl=3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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