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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C.H.Mackintosh

권위와 권능

by 복음과삶 2010. 4. 26.

C. H. 매킨토시

 

만약 교회사 가운데 사람들이 자신들의 행로에 대한 하나님의 권위와 그 행로를 뒤따르는 하나님의 권능을 갖는 것이 절대로 필요한 순간이 있다면 지금이 바로 그 순간입니다. 오늘날 너무나 많은 의견의 대립과 불일치와 학파의 대립과 분파 간의 논쟁이 있으며, 그 결과 우리는 지금 모든 면에서 균형을 잃고 알지 못하는 곳으로 끌려가는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또한 동일한 문제에 있어서 단일한 눈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영광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말씀을 모든 일에서 유일한 권위로 간주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잘 해나갈 수 있을까요? 인간의 의견이라는 폭풍우치는 대양(大洋)의 사나운 동요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서 작은 배가 정박할 수 있는 평화로운 항구는 없을까요? 감사하게도 그러한 항구는 있습니다. 독자는 바로 이 순간 그 항구에 닻을 내리는 깊은 복됨을 알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행로에 대한 하나님의 권위와 그 행로를 뒤따르는 하나님의 권능과, 지위에 대한 권위와 그 지위를 차지하는 권능과, 사역에 대한 권위와 그 사역을 수행하는 권능을 갖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단순한 갓난아이인 순전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달콤한 특권입니다.

권위란 무엇인가요? 그것은 어디에 있나요? 권위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발견됩니다. 권능은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발견됩니다. 각자는 모두 자신들의 행로의 안정과 마음의 기쁨을 얻기 위하여 반드시 권위를 알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신앙고백한 그리스도인들의 현재의 상태를 깊이 생각할 때, 우리는 극히 소수만이 개인의 일, 가정의 일, 사업상의 일, 교회에 관한 일 등, 모든 일에서 그리고 모든 점에 관해서 성경을 보려 한다는 매우 안타까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영혼의 구원에 관한 문제점이 해결되어야 할 경우에도, 문제점을 해결하기는커녕, 슬프게도 사람들은 성경의 신성한 영역으로부터 마음대로 벗어나서 각자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택하며 스스로 행동하는 인간의 의견과 인간의 뜻이라는 난폭한 대양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이제 가장 확실한 사실은 인간의 의견. 인간의 뜻, 인간의 판단이 있는 곳에서는 권위의 그림자는 없으며 권능은 조금도 없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의견은 양심에 대하여 어떠한 권위도 없으며, 영혼에 어떠한 권능도 주지 못합니다. 인간의 의견이 약간의 가치는 있을지 모르지만, 내게는 어떠한 권위나 권능도 없습니다. 나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임재를 가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며 나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지, 만약 나의 양심과 하나님의 말씀 사이에 무엇인가가 끼어들면, 내가 어디에 있으며, 무엇을 해야 하며, 어디로 방향을 돌려야 하는지를 모릅니다. 그것이 무엇이든지 나의 마음과 하나님의 임재 사이에 무엇이 끼어들면 나는 완전히 무능합니다. 주님의 말씀만이 나의 유일한 안내자입니다. 그분께서 내 안에 거주하시며 나와 함께 하시는 것만이 나의 유일한 권능입니다.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수 1:9).
독자는 아마도 이렇게 물을지 모릅니다. "정말로 하나님의 말씀 안에 삶의 모든 상세한 문제에 대한 충분한 지침이 있습니까? 예를 들면 주님의 날에 내가 어디로 가야하며, 월요일부터 토요일 밤까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내게 말씀해 줍니까? 나의 개인적 행로, 가족 관계, 사업, 종교적 교제 및 견해에 대해 지도해 줍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가장 확실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당신으로 하여금 모든 선한 일에 철저히 구비되게 합니다. 어떠한 일도 만약 당신을 구비시키지 못하는 것은 선한 것이 아니라 악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주일날 가는 곳에서 권위를 발견할 수 없다면, 어떠한 곳이든지 즉시 가는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만약 당신이 월요일에 하는 일에서 권위를 발견할 수 없다면, 즉시 그만 두어야 합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정직하게 성경을 보도록 합시다. 모든 일에서 성경의 거룩한 권위에 복종합시다. 겸손하게 그리고 경건하게 하늘에 속한 성경의 안내에 자신을 맡깁시다. 그것이 무엇이든지 또는 누가 인가한 것이든지, 하나님의 말씀에서 오는 직접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그분의 임재하심을 누릴 수 없는 것이라면, 모든 버릇과 습관과 교제를 버리십시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점입니다. 참으로 모든 일에서 성경의 권위에 절대적으로 완전히 복종해야 하는 중요성에 대하여 인간의 말로써 설득력 있게 적절한 용어로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사람들을 다루는데 있어서 가장 큰 실제적인 어려움 가운데 하나는 사람들이 모든 일에 있어서 성경을 따르려는 생각이 전혀 없는 것처럼 보인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려고 하거나, 오직 성경에서만 배우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신조(信條), 신앙고백, 종교 의식서(儀式書), 명령, 교리, 사람의 전통과 같은 것들을 따르거나 그러한 것들에 복종하고자 합니다. 자신의 의지, 자신의 판단, 자신의 견해에 지배를 받으려고 합니다. 편의주의, 지위, 명성, 개인적 영향, 유능함, 친구의 의견, 선하고 위대한 사람들의 사상과 본, 우리가 사랑하고 존중하며, 종교적 삶과 섬김에서 오랫동안 교제해 온 사람들을 성나게 하거나 몹시 슬프게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주제넘은 자로 여겨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우리가 자진해서 복종하고자 했던 많은 사람들을 판단하거나 정죄하는 상황을 피하려고 애쓰는 이러한 모든 것들은 혼에 역사하여 매우 해로운 영향을 미치며, 최고 권위인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을 완전히 내어주는 것을 방해합니다.

바라옵건대 주님께서 이 중요한 주제와 관련하여 은혜롭게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켜 주시기를!  바라옵건대 주님께서 성령에 의해 우리를 인도하사 그분의 말씀의 참된 지위와 실제적인 가치와 권능을 볼 수 있게 해 주시기를!  바라옵건대 그 말씀을 모든 것을 포함한 한 규칙으로 우리의 혼 안에 세워 주셔서 어떠한 것이든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지 않은 것은 주저하지 않고 완전히 거절할 수 있게 해 주시기를!  그때에 우리는 진보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며, 우리의 행로는 완전한 날을 더욱 더 비추는 빛나는 빛과 같은 의인의 행로가 될 것입니다.  바라옵건대 우리의 모든 습관과 모든 길과 모든 교제와 모든 종교적 지위 및 섬김과 모든 행하는 것과 모든 행하지 않는 것과 가는 곳과 가지 않는 곳과 관련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의 인가를 받았으며 그분의 임재의 빛을 가지고 있다고 진정으로 말할 수 있을 때까지 결코 만족하며 안식하지 않기를!  오직 여기에 권위와 권능의 깊고 보배로운 비밀이 있습니다.

 

 

출처 : http://www.christia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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