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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데이빗 윌커슨(David Wilkerson)

불신의 기도 (THE PRAYER OF UNBELIEF)

by 복음과삶 2010. 9. 27.

 믿음의 기도에 대해서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나는 이 기도에 상응하여 거울에 비친 형상, 즉 육에 기초한 기도가 있다고 믿습니다. 나는 이것을 불신의 기도라고 부릅니다.

당신에게 한 가지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주님이 “그만 기도해라 - 무릎을 펴고 일어나라”라고 당신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까? 그분의 영이 당신에게 “그만 울고 눈을 닦아라. 왜 내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있느냐?”라고 명령하신 적이 있습니까?

주님은 바로 이 말들을 모세에게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출14:15). 이 구절에 대한 히브리어 직역은 “너는 왜 내게 고함을 지르느냐? 내 귀에 들리는 이 시끄러운 간구는 다 무엇이냐?”입니다.

하나님은 왜 모세에게 이 말을 하셨을까요? 여기 한 경건하고 기도하는 사람이 인생의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로에게 쫓기고 있었고 탈출구가 없었습니다. 대부분 크리스천들도 모세처럼 반응했을 것입니다. 그는 호젓한 언덕으로 올라가 홀로 주님 앞에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며 그의 마음을 쏟아 부었습니다.

모세가 부르짖는 것을 하나님이 들었을 때, 그분은 그에게 “그만 됐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다음에 대해서는 성경에 명백한 말씀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시점에서 하나님은 아마, “모세야, 너는 내 앞에서 괴로워할 권리가 없다. 너의 부르짖음은 나의 신실함에 대한 모욕이다. 나는 이미 구원에 대해 나의 진지한 약속을 너에게 주었다. 그리고 어떻게 행해야 할지 상세히 가르쳐주었다. 이제 울음을 그쳐라,”라고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우리 자신의 위기를 직면할 때 우리는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기도이다,”라고 스스로를 확신시키려고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행동하라고, 믿음으로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라고 우리를 부르시는 때가 옵니다. 그런 때에 그분은 우리가 광야로 후퇴하여 기도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것은 불순종일 것이고 어떤 기도를 드려도 그것은 불신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불신의 기도는 하나님의 인자하심만을 고려합니다. 그분의 거룩한 심판의 준엄함을 무시합니다. 바울이 기록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보라”(롬11:22). 사도는 여기서 의식적으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한숨에 말합니다. 두 개를 따로 떼어 놓을 수 없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구약에서는 이사야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이는 너희 손이 피에.....더러워졌으며”(사59:1-3).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구약과 신약사이에 달라지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이사야가 지적하였듯이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그분은 거룩하고 공정하시기 때문에 여전히 죄를 미워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그분이 이스라엘에게 “너희 죄로 인해 너희 말을 들을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 이유입니다.

시편 기자 다윗의 말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내가 나의 입으로 그에게 부르짖으며 나의 혀로 높이 찬송하였도다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실로 들으셨음이여 내 기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셨도다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가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그의 인자하심을 내게서 거두지도 아니하셨도다”(시 66:17-20).

시편 기자의 말은 “나는 내 마음에 죄악을 보았고 그와 함께 거하기를 거부하였다. 그래서 나는 죄를 씻기 위해 주님께 나아갔다. 그러자 그분은 나의 기도를 들으셨다. 하지만 만약 내가 나의 죄를 붙들고 있었다면 하나님은 내 부르짖음을 듣지 않으셨을 것이다.”

 

 

You’ve heard of the prayer of faith. I believe there is a mirror image of this prayer, a prayer that is based on flesh. I call it the prayer of unbelief.I want to pose a question to you. Have you ever heard the Lord tell you, “Quit praying—get up off your knees”? Has his Spirit ever commanded you, “Stop crying, and wipe your eyes. Why are you on your face before me?”

The Lord spoke these very words to Moses: “The Lord said unto Moses, Wherefore criest thou unto me?” (Exodus 14:15). The literal Hebrew meaning of the verse is, “Why are you shrieking at me? Why all the loud pleading in my ears?”

Why would God say this to Moses? Here was a godly, praying man, in the crisis of his life. The Israelites were being chased by Pharaoh, with no escape. Most Christians would probably react as Moses did. He set out for an isolated hillside and got alone with the Lord. Then he poured out his heart in prayer.

When God heard Moses shrieking, he told him, “Enough.” Scripture is not explicit about what follows. But at that point God might have said, “You have no right to agonize before me, Moses. Your cries are an affront to my faithfulness. I’ve already given you my solemn promise of deliverance. And I’ve instructed you specifically on what to do. Now, stop crying.”

As we face our own crises, we may convince ourselves, “Prayer is the most important thing I can do right now.” But a time comes when God calls us to act, to obey his Word in faith. At such a time, he won’t allow us to retreat to a wilderness to pray. That would be disobedience and any prayers would be offered in unbelief.

The prayer of unbelief takes into account only God’s goodness. It ignores the severity of his holy judgments. Paul writes, “Behold therefore the goodness and severity of God” (Romans 11:22). The apostle purposely mentions God’s goodness and severity in the same breath here. He’s saying one can’t be separated from the other.

In the Old Testament, Isaiah stated it this way: “Behold, the Lord’s hand is not shortened, that it cannot save; neither his ear heavy, that it cannot hear: but your iniquities have separated between you and your God, and your sins have hid his face from you, that he will not hear. For your hands are defiled with blood” (Isaiah 59:1–3).

Beloved, God didn’t change between the Old Testament and the New. He’s a God of love and mercy, as Isaiah points out. But he still hates sin because he’s holy and just. That’s why he told Israel, “I can’t hear you because of your sin.”

Consider the words of the psalmist David: “I cried unto him with my mouth, and he was extolled with my tongue. If I regard iniquity in my heart, the Lord will not hear me: but verily God hath heard me; he hath attended to the voice of my prayer. Blessed be God, which hath not turned away [ignored] my prayer” (Psalm 66:17–20).

The psalmist is saying, “I saw there was iniquity in my heart and I refused to live with it. So I went to the Lord to get cleansed. Then he heard my prayer. But if I had held on to my sin, God wouldn’t have listened to my cry.”

 

 

你都听过有关出於信心的祷告。我相信这种祷告是有它相反的一面,即出於血气的祷告。我称之为不信的祷告。

让我向你提出一个问题。你曾否听过主对你说:「不要再祷告 – 站起来吧。」?圣灵曾否吩咐你说:「不要再哭,擦乾你的眼泪吧。为什麽你俯伏在我面前?」

主的确向摩西说了这些话。「耶和华对摩西说,你为甚麽向我哀求呢?」(出14:15) 这句经文按照希伯来文字面的意思如下:「你为什麽向我尖声呼叫?为什麽要在我耳中高声哀求?」

神为什麽会向摩西这样说?摩西为人敬虔,恒常祷告,当时在生命中正身陷绝境。以色列民被法老追赶,前无去路。大多数的信徒多半都会有摩西一般的反应。他去到了荒山野岭亲近 神。然後,他藉著祷告向 神倾心吐意。

当 神听见摩西尖声呼叫时,便告诉他说:「够了。」至於接下来的情节,圣经并没有详细记载。但在那时刻,神或许曾经这样说:「摩西,你没有权利在我面前痛苦万分。你的呼喊正辱没我的信实。我已经郑重地把拯救的应许赐给你。我且已经把你当行的详细指示你。现在,不要再哭了。」

当我们面对困境时,也许便会说服自己说:「祷告是我目前最重要能作的一件事。」但到了一个时候,神会呼召我们去付诸行动,要凭著信心遵守祂的道。在这等时候,祂不会让我们退到旷野去祷告。这样的行为就是违背 神,而任何的祷告就是出於不信的心。

不信的祷告只会顾及神的恩慈,却无视了祂圣洁的审判。保罗这样写:「可见 神的恩慈,和严厉…」(罗11:22) 使徒故意在这里把 神的恩慈和严厉相提并论。他实在说,这两方面是无可分割的。

在旧约里,以赛亚曾经这样声明:「耶和华的膀臂,并非缩短不能拯救;耳朵,并非发沉不能听见;但你们的罪孽使你们与 神隔绝,你们的罪恶使祂掩面不听你们。因你们的手被血玷染…」(赛59:1-3)

蒙爱的信徒啊,神从旧约时代到新约时代都从未改变。正如以赛亚指出,祂乃满有慈爱怜悯的 神。但祂依然恨恶罪恶,因为祂既圣洁,又公义。因此,祂告诉以色列说:「我因著你的罪恶,不能垂听你。」

请思考诗人大卫的话:「我曾用口求告衪,我的舌头,也称祂为高。我若心里注重罪孽,王必不听。但 神实在听见了;祂侧耳听了我祷告的声音。神是应当称颂的;祂并没有推却我的祷告…」(诗66:17-20)

诗人实在说:「我看见自己心存罪孽,就不肯接受。所以我来到 主跟前,要得蒙洁净。祂垂听了我的祈求。但假如我坚持己罪,神就不会垂听我的呼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