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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조지 뮐러

강하신 하나님과 나

by 복음과삶 2010. 10. 11.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사  9:6-7)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알게 된 모든 사실로 말미암아 우리는 이사야서 9:6-7이 그분을 가리킨다는 사실에 대해 단 한 점의 의심도 갖지 않습니다. 이 구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을 보여 줍니다.
우리는 날마다 아버지 우편에 계신 부활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이시자 사람이시라는 진리를 알아가야 합니다.
주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시기 약 750년 전에 성령께서는 이사야를 통하여 이 두 구절에 담겨진 진리를 설명하셨습니다. 이 구절이야말로 우리의 마음을 성경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믿음으로 새롭게 하며 우리를 강하게 하려고 기록된 것이 아닌지요!

인용한 구절을 보십시오.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우리 주님에게 붙여진 단어
"모사(謀士:Counsellor)"에는 얼마나 위로가 넘치는지요. 우리는 자주 하늘로 가는 길에서 상담과 조언이 필요한 상태에 처한 자신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주 예수님은 자신의 교회에게, 그리고 각 제자들에게 "모사(Counsellor)"의 직무를 수행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겉 사람이 약함 가운데 있거나, 영적으로 약함 가운데 있을 때 - 어려움이나 시련이나 슬픔 가운데 있을 때, 특별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험을 당할 때, 그분께서 "강하신 하나님"이시며, 나를 위하여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은 얼마나 복된 것인지요.

나의 친구, 나의 주님, 나의 구원자, 나의 신랑이신 그분은 "강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나는 철저하게 약한 자이며, 나의 대적을 대항할 수 없으며, 무능한 자입니다. 아! 본질적으로 나는 얼마나 형편없이 약한 자인가요! 그러나 강하신 하나님을 붙들기만 하면, 나의 보배로운 대속자를 믿기만 하면, 그분께서 나를 도와주실 수 있으며, 기꺼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나를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버리심으로 그분의 사랑의 깊이를 입증하셨습니다. 우리의 친한 친구이신 그분은 동시에 "강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오! 우리 모두 강하신 하나님을 붙듭시다.
또한
"영존하신 아버지"라는 단어에는 얼마나 위로가 넘치는지요. 이 땅의 그 어느 것도 가치가 없지만, 우리의 친구되신 분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히 13:8). 수 백 만년 전에 계셨던 그분은 지금도 계십니다. 유다와 사마리아와 갈릴리를 걸으셨던 그분께서 지금도 계십니다. 그분의 마음은 부드러움과 동정과 연민으로 가득합니다. 아! 얼마나 참으시며, 얼마나 다정하시며, 얼마나 은혜로우신 분이신지요! 예수님은 얼마나 사랑스러운 분이신지요!

그분께서
"육체로 계실 적에" 제자들을 위로하시고 격려하셨듯이, 시련과 어려움과 슬픔이 올 때, 우리를 위로하시고 격려하시려는 동일하신 예수님께서 계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분께서 육체로 계실 적에 자신을 우리의 친구요, 돕는 자요, 위로자 라고 스스로 입증하셨듯이, 지금 기꺼이 그렇게 하시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주 예수님, 당신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며", "학자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사 50:4), 내게 때에 맞는 말씀을 주셔서 나를 위로하소서!
그리하여 우리는 실제적으로 그리고 체험적으로, 우리 주 예수님께서 우리의 친한 친구 되심을 입증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이 우리의 친한 친구라는 체험과 "강하신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결부시켜 생각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나의 친구들이 모두 나를 실망시킬지라도, 이러한 보배로우신 주님께서 여전히 함께 계시며, 결코 나를 저버리지 않으실 것이며, 결코 싫증내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 얼마나 넘치는 위로인가요!

또한 예수님은 "평화의 통치자(Prince of Peace)"이십니다.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빛나는 복된 기대입니다. 그 때에 그리스도께서 권능을 가지고 통치하실 것이며, 모든 세상의 왕국들이 그리스도의 왕국이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다스리실 때가 얼마나 기다려지는지요. 이것은 우리 앞에 있는 복된 기대이며, 지금 우리 마음에 가장 복된 것입니다. 그분께서 개별적으로 우리 안에서 그분의 마음과 반대되는 모든 것을 복종케 하실 것입니다. 잠시만 기다리면, 그분을 계신 그대로 볼 것이며, 그분과 같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의 형적은 지나감이니라"(고전 7:31). 우리는 이 땅에서 단 한 번의 삶을 가지고 있으며, 그 삶은 매우 짧습니다. 이 악한 세상에서 우리의 한 가지 위대한 목적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나타내도록 힘쓰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동료 믿는이들에 대해서, 각자 가운데 있는 약함을 볼지라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요 15:12). 그리스도를 위하여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서로 사랑하는 것이 그분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이것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더 많이 나타낼수록, 그분을 위하여 우리가 받는 영예는 더 클 것입니다.

 

 

출처 : http://www.christia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