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동행하며 늘 기도의 삶을 사시던 큰고모님께서,
불과 몇달전에 암 판정을 받으셨는데,
어제 천국길을 가셨습니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어렸을적 질병으로 시각을 상실하신후
평생 앞을 못 보시며 힘든 삶을 사신 큰고모가,
하나님 품에 안겨서 누구보다도 큰 기쁨을 누리고 계실 것을 알기에,
감사하지만,
이젠 우리를 위해 늘 기도해주시던 큰고모가,
세상에 계시지 않는다 하니,
허전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누구나 가야 할 길,
죽음.
죽음은 우리를 겸손하게 만들 수 밖에 없습니다.
영원히 살 자처럼 살아가지만,
하나님께서 이제 그만 오라 하시면,
아무 말 없이 가야 할 길이기 때문입니다.
내일이 허락 될 지 누구도 모르기에,
오늘 하루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나와 주위를 살피며 살겠노라고
다시 한 번 무릎 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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