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장
6. 거듭남은 결과적으로 그리스도를 위해 살고자 하는 새로운 동기와 그리스도를 향한 고귀한 충성이라고 하는 새로운 열망을 부여해준다.
(1) 새로운 동기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고취시키는 이러한 새로운 동기는 주 예수님에 대한 사랑으로 말미암은 것이며, 이것은 이제 신자로 하여금 다른 사람을 위한 희생적인 삶을 살도록 강권하게 합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성경구절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고후 5:14-15). 거듭날 때, 이전에 자기 중심적이고, 자신만을 위하던 삶이 포기되고, 이제 그리스도를 위한 사랑에 의해서 행동하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희생적으로 섬기는 삶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위한 자기 희생으로 나타났듯이, 마찬가지로 이제 신자의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도 그리스도께서 원하시는 모든 영역에서 그분을 위한 자기 희생적인 섬김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2) 새로운 섬김
이러한 섬김은 복음의 진리를 다른 사람들에게 신실하게 증거하는 삶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섬김은 구주의 이름으로 행한 친절한 행위 속에 나타나게 됩니다. 주님이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셨듯이, 그분을 따르는 제자들도 주님의 본을 좇는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죄와 무지와 미신의 어두움 가운데 있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없이 이 세상에는 많은 영적인 필요가 있습니다. 주님은 모든 거듭난 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지상 대명령을 주셨습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가르쳐 지키게 하라." "내 증인이 되리라"(막 16:15, 마 28:9, 행 1:8). 참으로 거듭났는지를 알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다른 사람들의 구원에 대한 열망이 있는지의 여부를 살펴보는 것이며, 이러한 열망은 곧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알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통해 나타나게 됩니다.
전도를 통한 섬김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주일학교 전도, 전도지 배부, 축호 전도, 노방 전도, 개인 전도, 교도소 전도 및 병원 전도 등이 있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사, 자기 몸을 버리신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아드님을 위해 살며, 섬기는 일은 얼마나 놀라운 특권이며, 또한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이처럼 거듭남은 자원함이 그 특징인 그리스도의 사랑에 강권함을 받는 삶을 살도록 하며, 자기 삶의 주님되시며, 자기 섬김의 주인되신 분을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충성스럽게 섬기는 일을 가능하게 합니다. 바울도 회심한 후에 곧바로 다음과 같이 주님께 묻는 것을 보게 됩니다. "주여 무엇을 하리이까?"(행 22:10) 이것은 또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마땅히 가져야하는 첫 번째 갈망이 되어야 하며, 삶 속에 큰 포부가 되어야 할 줄로 압니다.
7. 거듭남은 새로운 목적지에 대한 보증이다.
이 새로운 목적지는 바로 천국입니다.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빌 1:6). 거듭남은 다만 우리 영혼 속에서 하나님의 선한 역사가 시작된 것에 불과하며, 이 선한 역사는 마침내 천국에서 완성, 또는 완결될 것입니다. 거듭난 사람들의 최고한 소망은 그리스도를 뵙는 것이며,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 그분의 임재 가운데 영원무궁토록 함께 하는 것으로(벧전 1:8), 그 주님은 "만 사람에 뛰어난" 분이시며, "그 전체가 사랑스"러운 분이십니다(아 5:9-16). 이러한 소망은 언젠가 모든 신자들에게 성취될 것입니다.
(1) 재림에 대한 약속
주 예수님은 이 땅을 떠나시기 전에, 다시 올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주님이 친히 말씀하신 바를 들어봅시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1-3). 이보다 더 확실하고 분명한 말씀은 없는 듯 합니다. 하늘로서 사랑을 위해 오셔서, 우리를 얻으시고, 다시 하늘로 돌아가신 그 주님은 거듭난 모든 사람들을 영접하여 영원히 함께 있게 하기 위해서 다시 오실 것입니다!
(2) 재림으로 인한 결과
언제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만, 하나님은 주께서 오실 때 일어날 일에 대해서는 우리를 무지한 가운데 남겨두지 않으셨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3-18절에서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이 얼마나 복스러운 소망입니까! 만일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사는 생전에 오신다면 우리는 죽음을 보지 않고 우리 몸이 변화되어 주님과 같은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될 것입니다(고전 15:51-58, 빌 3:21 참조)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우리가 살아있지 않다고 해봅시다. 그리스도인이 죽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성경은 결코 이 일에 대해 불확실하게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확신하는 바로는 신자는 죽을 때,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고후 5:6-8). 따라서 사도 바울은 죽음에 대해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을 가진 이것이 더욱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빌 1:23). 신자는 죽을 때, 그 영이 즉시로 그리스도의 임재 가운데로 가게 되며, 그 후로 주님과의 사귐을 의식하는 가운데 즐거워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가 살았던 몸은 무덤 속에 묻히게 되고, 다시 흙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때에, 그 몸은 다시 썩지 아니할 것으로 살고, 다시는 썩음과 죽음이 없는 몸으로 부활함으로써, 자기 영과 다시 결합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영화롭게 된 몸을 입은 신자는 모든 구속함을 받는 자들과 더불어 천국, 곧 예비된 하늘의 도성에서 즐거워하며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광경입니까!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신다고 하신 약속에 대한 응답으로 성경이 기록하고 있는 마지막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
저녁 해질녘에는 주님이 오실까.
아니면 깊은 한밤중에 오실까.
붉은 아침햇살 비칠 때일까.
대낮 밝은 광채 가운데일까.
그리스도 안에 잠자던 자, 그때까지 살아있는 성도,
모두가 다 공중에서 주를 만나 뵈오리
즐거운 환호성이
점도 없고, 흠도 없고, 영광스럽고, 아름다운
우리 주님께 올려지리라!
끝도 없이 세세무궁토록
비교할 수 없는 그 아름다운 천국에서
우리 영원히 주님의 얼굴을 보고, 주님을 섬기며, 주님을 찬미하고
주님의 끝없는 영광에 참여하리.
주님은 오시네! 주님이 오신다네!
선지자, 제사장, 왕되신 우리 주님
우리 깨어 주의 나타나심 기다리세
기도하며, 섬기며, 찬송하면서!
지금까지 살펴본 것들은 사람이 거듭난 결과에 해당합니다. 그밖에도 많은 것들이 있지만, 우리가 살펴본 것들은 꼭 필요하고, 무척 중요한 것들로, 거듭난 사람들에게 있어서 최고로 축복이 되는 것들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기에 충분한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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