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위한 은혜
- 챨스 H. 스펄전 -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 - 2:12
타락한 인류의 진행은 그 동안 실패의 연속이었습니다.
뚜렷한 진보가 있을 때마다 타락이 뒤따라왔습니다.
계속해서 점점 더 어두워져가는 가운데 인간의 마음은 거짓된 빛을 좇아 싸움에 뛰어들기로 작정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빛에 비추어 인간사를 읽어 보십시오.
가슴 깊이 눈물 짓게 될 것입니다.
인간에게 남아 있는 단 한 가지 희망은 하나님께서 개입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마치 새로운 창조를 시작하시고 죽음의 나라에서 부활을 일으시키듯
이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 역사에 개입하였고 이로 말미암아 밝은 빛이 비추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일하시는 곳에서는 넘치는 죄가 정복되고 정복되고 희망이 시작되며 선이 현실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진리의 보물을 재능이라는 금항아리에 넣어두시지 않고 겸손한 마음이라는 질그릇에 두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하나님을 위하여 말할 때 천재의 영감을 받아 하게 하지 않으시고 성령의 감동을 받아 하게 하셨습니다.
만군의 주께서 사람들을 구원하시되 사람에게 자랑할 여지를 주지 않으십니다.
사람에게 구원을 허락하시되 사람으로 티끌 가운데 낮아지게 하고 주는 하나님이시며 주 밖에 다른 신이 없음을 알게 하십니다.
만군의 여호와의 정하신 것이라 모든 영광의 교만을 욕되게 하시며 세상의 모든 존귀한 "자로 멸시를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의 주권과 지혜 능력 사랑 은혜가" 나타나며 사람으로서는 자랑할 것이 아무 것도 없음이 드러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보이신 핵심적인 개입과 일치하는 방식으로 일하셨습니다.
십자가의 계획은 죽음으로써 죽음을 정복하고 형벌을 받음으로써 죄를 없애며 끔찍한 고통을 받음으로써 능하게 일하시고 수치를 겪음으로써 스스로를 영광스럽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십자가는 치욕의 심연이었고 고통의 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십자가는 또한 하나님의 개입하시는 은혜가 한없이 부어지는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수치와 죽음으로써 당신 스스로를 영화롭게 하셨을 뿐 결코 영예와 능력으로써 하시지 않았습니다.
이 위대한 하나님의 희생이 바로 위대한 은혜의 승리입니다.
사람을 대하시는 하나님의 모든 방식이 이 십자가의 길과 일치한다는 것과 십자가는 그리스도께서 강함이 아니라 연약함으로써 찬란한 위엄으로써가 아니라 오히려 고통으로써 은혜의 계획을 성취하시는 변함없는 방식임을 생각하는 것은 즐겁기 그지없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취하신 이 방식이 하나님께서 구원하시는 사람들의 상태에 전적으로 적합한 것 이라는 점을 덧붙여 말하고 싶습니다.
사람이 미덕으로써 구원을 얻는 것이었다면 나는 결코 구원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구원의 계획에 인간이 당당히 자랑할 만한 것이 필요하였다면 힘도 선도 없는 죄인에게 어떻게 자랑할 만한 것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 것이라면 우리에게 복음이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로서는 도달할 수 없는 것이었을 테니까요..
은혜가 오직 은혜가 왕노릇합니다.
하나님의 주시는 것들은 값없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선물이지 상품이 아닙니다.
물론 얻기 위해서 달리고 싸우며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얻게 되는 하늘의 상이 있습니다. 우리가 기대해야 할 상급이 있고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면류관이 있습니다.
그러나 죄를 용서하고 믿음을 일으키는 그 은혜는 노력의 대가로 주는 상이 아니라 공로가 없는 자들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롬9:16)
하나님께서 구원의 복을 우리에게 값없이 주십니다.
그러므로 그 복은 잠시 빌려주었다가 어느 날 되찾아 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받는 하늘의 유산은 년 기한으로 빌려 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믿음으로 발을 내디딘 사람은 누구든지 아무 담보 없이 가질 수 있는 자유 부동산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을 주셨을 때 믿음의 발을 내디딘 것이고 구원은 결코 취소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죄가 깨끗이 지워졌다면 다시는 죄의 얼룩이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은혜의 활동의 면면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모든 면이 하나님에게서 왔고 또 하나님께로 이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힘을 내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값없이 주시는 것 가운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그 이면에는 사랑의 금고리보다 더 무수히 많은 고리가 더 큰 선물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구원과 영광 영생의 씨앗은 겨자씨만큼이나 작습니다.
하지만 그 씨앗는 간직한 사람은 땅도 하늘도 다 담을 수 없을만큼 많은 것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단 한 번의 자비가 얼마나 큰 자비인지 알 수 없습니다.
자 그러면 하나님께 우리에게 값없이 주시는 것이 무엇 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그 모든 것을 한 마디로 말해 볼까요.
그것은 다름 아닌 바로 하나님 당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 자신을 주십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무가치한 사람들에게 당신 자신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아버지가 되시고 친구도 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 사랑 영원을 주십니다.
은혜를 받는 능력은 고조된 감정으로써 받는 것이 아니며 설교자의 웅변적 능력으로써 받는 것도 아닙니다.
설교자의 말을 열심히 듣기만 하면 믿을 수 있다고 생각지 마십시오.
자신이나 다른 어떤 사람에게서 믿을 수 있는 힘을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면 결코 그리스도를 믿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으로 하여금 이 모든 하나님의 선물을 받을 수 있게 하시는 분은 바로 성령이십니다. 성령께서 감동시키시면 여러분은 죄 때문에 눈물을 흘리게 되는 부드럽고 감격 어린 회개의 영향력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자신을 비우고 이끌림을 받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은 분명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영생을 얻고자 하면 하나님의 영이 일하시는 곳에 가십시오.
성경을 펼쳐 들고 진리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들으십시오.
성령께서는 대개 진리를 통해 일하시기 때문 입니다.
성령을 모시고 사는 사람들과 사귀십시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설교와 가르침을 들으십시오.
그것 만이 여러분을 하나님께로 인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이 있는 체하지만 이 세상 정신에 물든 사람들을 주의하십시오.
바른 영 곧 성령을 따르십시오.
그렇게 하면 하나님의 주시는 것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알고 있는 것을 언제라도 나누어 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께서 여러분이 하나님의 거저 주시는 선물을 알도록 하셨으면 다른 사람에게도 그 선물에 대해 이야기해야 합니다.
여러분 혼자 그 선물에 대해 특권을 갖거나 독점한 것처럼 은헤을 비밀로 간직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받은 대로 이 지식을 남에게도 나누어 주려고 하십시오.
주께서 우리 모두에게 이 모든 것을 거저 주셨으니 주님을 찬양합시다.
일을 어렵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은혜의 풍성함을 인해서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http://www.lloydjones.org/technote3/read.cgi?board=C307&y_number=3&nnew=2 (펌)
'생명의 말씀 > 스펄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6. 스펄전 - 내 속에 괴물이 있습니다. (0) | 2007.10.15 |
---|---|
5. 스펄전 - 평안, 얻을 때와 잃을 때 (0) | 2007.10.10 |
3. 스펄전 - 주께 돌아온 후의 체험들 (0) | 2007.10.01 |
2. 스펄전 - 소경에게 던진 우리 주님의 질문 (0) | 2007.09.21 |
1. 스펄전 - 부흥설교 (0) | 2007.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