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무실에 앉아 있다 보면
할머니들이 신문을(폐종이) 가지러 종종 오신다.
안쓰러워 있는 신문을 모두 모아서 드리고,
차가운 손 위에 따뜻한 음료나, 차를 한잔 드리면
그렇게 고마워 하신다.
저분들이 추워지는 날씨에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그런 공간들,
사람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그런 공간들,
아니, 예수님의 사랑으로 흠뻑 젖을 수 있는 그런 공간들이
많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2. 대형화된 교회는 점점 맘모스화되고
성도가 늘어나면 성전(?) 건축하기 바쁘며
개척교회는 개척교회 목사님 가정 돌보다가 사명은 온데간데 없고
교회는 교회다움을 잃어가고
세상가치가 교회까지 침투하여 말씀이 말씀이 아니니,
말씀이 갈급하여 찾아보나
시원한 생수같은 말씀은 희귀하니
어찌하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