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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스펄전의 아침묵상

3월 3일 (고난의 풀무에서 택하였노라)

by 복음과삶 2010. 3. 2.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에서 택하였노라." (이사야 48:10)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여, 하나님께서 친히 이렇게 말씀하셨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위로를 받으십시오. “내가 너를 고난의 풀무에서 택하였노라.” 이 말씀은 마치 사납게 일어나는 불길을 소리없이 잠재우는 부드러운 소나기 같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마치 불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에도 끄떡없이 견디는 소방옷(석면으로 된) 같지 않습니까? 고난이여 내게 오라-하나님이 나를 택하셨다. 빈곤이여, 네가 설사 우리 집 문을 넘어 성큼성큼 걸어 들어온다 해도 겁나지 않는다. 하나님이 이미 우리 집 안에 계시기 때문이다-하나님이 나를 택하셨다. 질병이여, 네가 나를 쓰러뜨린다 해도 겁나지 않는다. 내게는 그 질병을 치료할 연고가 있다-하나님이 나를 택하셨다. 이 눈물의 베일 속에서 내게 어떤 일이 발생하든, 나는 하나님이 나를 “택하셨다”는 사실을 압니다.
성도 여러분, 아직도 더 큰 위로를 구하고 계십니까? 여러분은 풀무불 속에 인자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의 조용한 기도실에서도 여러분이 한번도 뵙지 못했으나 사랑하는 그분, 주님이 바로 여러분 옆에 앉아 계십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잘 모르겠지만 여러분이 고난당할 때 주님께서 친히 여러분을 위해 침상을 펴 주고 여러분의 베개를 만져 주실 때도 아주 많습니다. 여러분은 가난합니다. 그러나 생명과 영광의 주님이 여러분의 그 사랑스러운 집을 자주 방문하십니다. 그분은 여러분을 방문하기 위해 이런 쓸쓸하고 적막한 곳에 들어오시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여러분의 친구되신 주님께서 늘 여러분 가까이 계십니다. 그래서 비록 주님의 얼굴은 뵙지 못하나 그분의 양손의 무게는 느낄 수 있습니다. 그분의 음성이 들리지 않습니까? 그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시저가 한 유명한 말을 아십니까? “두려워 말라, 너희는 시저와 그의 모든 행운을 갖고 다닌다”고 한 것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 조금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예수님이 여러분과 함께 계십니다. 여러분이 겪는 그 불 같은 모든 시련들 속에 주님이 함께 계시다는 사실을 알고 위로를 받을 뿐 아니라 안심하십시오. 주님이 여러분을 안전하게 지켜 주십니다. 주님은 그의 것으로 친히 택하신 자를 절대 떠나지 않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니라”는 말씀은 그분이 “고난의 풀무”에서 택한 자들에게 친히 주신 약속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속히 그리스도를 붙잡고 이렇게 말씀 드리십시오.

“예수님이 인도하시는 곳이라면
그곳이 불 속이든 물 속이든
저는 따라가겠습니다.”

 

 

"I have chosen thee in the furnace of affliction." --Isaiah 48:10

 

Comfort thyself, tried believer, with this thought: God saith, "I have chosen thee in the furnace of affliction." Does not the word come like a soft shower, assuaging the fury of the flame? Yea, is it not an asbestos armour, against which the heat hath no power? Let affliction come--God has chosen me. Poverty, thou mayst stride in at my door, but God is in the house already, and He has chosen me. Sickness, thou mayst intrude, but I have a balsam ready--God has chosen me. Whatever befalls me in this vale of tears, I know that He has "chosen" me. If, believer, thou requirest still greater comfort, remember that you have the Son of Man with you in the furnace. In that silent chamber of yours, there sitteth by your side one whom thou hast not seen, but whom thou lovest; and ofttimes when thou knowest it not, He makes all thy bed in thy affliction, and smooths thy pillow for thee. Thou art in poverty; but in that lovely house of thine the Lord of life and glory is a frequent visitor. He loves to come into these desolate places, that He may visit thee. Thy friend sticks closely to thee. Thou canst not see Him, but thou mayst feel the pressure of His hands. Dost thou not hear His voice? Even in the valley of the shadow of death He says, "Fear not, I am with thee; be not dismayed, for I am thy God." Remember that noble speech of Caesar: "Fear not, thou carriest Caesar and all his fortune." Fear not, Christian; Jesus is with thee. In all thy fiery trials, His presence is both thy comfort and safety. He will never leave one whom He has chosen for His own. "Fear not, for I am with thee," is His sure word of promise to His chosen ones in the "furnace of affliction." Wilt thou not, then, take fast hold of Christ, and say--

"Through floods and flames, if Jesus lead,
I'll follow where He g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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