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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살며 생각하며..

활(bow)의 언약

by 복음과삶 2010. 11. 16.

우리말 성경에는 홍수 후에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하시며,

사람에게 무지개 언약을 세우셨다고 나온다.

 

그런데, 영어성경이나 히브리원어에는 무지개(rainbow)라고 쓰여있지 않고

활(bow)이라고 쓰여져 있다. (NIV제외)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언약이라는 것은 쌍방간에 하는 것이지만

여기에서 쓰인 언약이라는 히브리 단어는 하나님에게만 사용되는 단어라 한다.

사람은 그 언약을 지킬 능력이 안 되기에 스스로 자신을 향해서 언약을 하신 것이다.

 

무지개를 보면 활 모양이 연상된다.

활이란 것은 고대 전쟁에서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해서 사용된 무기다.

 

즉, 하나님 자신이 자신에게 활 시위를 당김으로 둘 중 누구라도 그 언약을 어길시에는

죽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어느 신학자는 이 말씀을 향해서 하나님의 자해하심이라고까지 표현했다고 한다.

 

도대체 인간이 어떤 존재이기에,

스스로 자신을 자해하면서까지(독생자 아들을 죄인들을 위해 내어주심)

사람을 구원하시겠다고 하시는가!

 

사람의 이성으로는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다.

 

그 하나님의 은혜를 순간순간마다 알아가는 날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주일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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