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책을 읽다가

존 파이퍼의 생각하라 중에서.

by 복음과삶 2024. 8. 21.

자신이 안다고 생각할 뿐인 앎을 진정한 앎으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가 마땅히 알아야 하는대로 안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우리가 마땅히 생각해야 하는 대로 생각한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대답은 앞뒤 본문에 나온다.

앞 본문에서 바울은 사랑은 세운다고 말한다(고전 8:1). 이 말은 그 어떤 지식이라도 사랑에 이바지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앎이 아님을 암시한다. 이것은 매춘과 같은 앎이다. 마치 하나님이 우리 손에 수술 칼을 쥐어 주고 환자를 살리는 법을 가르쳐 주셨는데도 그 칼로 멋지게 저글링을 할 뿐 환자를 죽게 놔두는 것과 같다. 지식과 생각은 사랑을 위해, 사람들의 믿음을 세워 주기 위해 존재한다. 사랑이 아니라 교만을 낳는 생각은 진정한 생각이 아니다. 우리는 자신이 생각한다고 생각할 뿐이다. 하나님은 이것을 생각이라도 보지 않으신다. 이것은 수술이 아니다. 재주 부리기일 뿐이다. (188페이지)

'삶... > 책을 읽다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팀 켈러의 인생질문 중에서...  (0) 2025.01.06
완전한 평안  (0) 2023.03.22
죄는 행동이라기 보다는 태도다.  (0) 2022.04.01
홀로 서는 시간 / 김재식  (0) 2022.03.28
믿음이란?  (0) 2018.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