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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승리하는 생활의 비결 - 잭R. 테일러

1-1장 지혜의 막다른 골목 (1)

by 복음과삶 2007. 8. 6.

 

승리하는 생활의 비결

 

1부 인간 생활 안의 그리스도의 임재

 

1장 지혜의 막다른 골목 (1)

 

잭 R. 테일러

 

제 1 부

인간 생활 안의 그리스도의 임재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골로새서 1:27 하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갈라디아서 2:20

 

  “내 생활이 어찌하여 지금 이렇게도 쉬워졌는지 말씀드릴까요?

  그것은 이 누추한 자아(自我)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한 때 그것은 내 모든 고통의 원인이었지만, 지금은 장사지냈습니다.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입니다.

A. B. 심프슨

 

 

제 1 장

지혜의 막다른 골목

 

  “…지각이 혼돈하도다. 이에 (지혜의 막다른 골목길에서) 저희가 그 근심 중에서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시 107:27, 28).

  지각의 혼돈! 그것이 오랫동안 나의 본적이었다! 나는 혼자가 아니었지만 그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웃 사람들은 참을성이 없었다. 바로 옆집은 질투양(孃)이고, 길 건너편은 경쟁씨(競爭氏), 저 아래 쪽에는 절망 가족, 노정치(老政治)씨는 많은 약속으로 나를 홀려 놓고 갖다 주는 것은 근심 밖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그 이웃에서 벗어나려고 정직한 노력을 했다. 그러나 애쓰는 것마다 그 결과는 좌절이었다. 그러므로 분별 있는 일이란 오히려 조용한 합리화된 절망 가운데 자리 잡고 앉아, 재능 껏 그것을 꾸며나가는 일인 성 싶었다.

  한 가지 엄청난 문제가 있었다. “지각이 혼돈”하여 어찌할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빠져나가는 방법을 말해 주도록 내가 보수를 받고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목사였다. 내게는 모든 해답(解答)이 있어야 했다. 내게는 옳은 질문마저 없었다! 이런 경우에 목사의 직분은 다음과 같은 경고를 받아야 하는 것이 된다.

  “주의 : 이것은 당신의 정신 건강에 해를 끼칠 위험이 있음.”

  지혜가 끊긴 막다른 골목길 이웃에 관하여 나는 배운 것이 있다.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마지막 집에 산다면 더 갈 곳은 「위」밖에 없다.

    그리스도인이여, 당신은 근심된 얼굴로

      “지혜의 막다른 모퉁이”에 서 있는가?

    당신은 당신 앞에 있는 것과 당신이 지금

      메고 있는 모든 것을 생각하고 있는가?

    세상 전체가 당신을 대적하며 당신은 홀로

      싸움터에 임하고 있는 것 같은가?

    기억하시라…… “지혜의 막다른 골목”

      바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곳임을!1)

  독자가 지금부터 듣게 되는 이야기는 사실 그대로다. 인명(人名)과 지명(地名)들은 죄를 들추어 내는 뜻에서 바꾸지 않았다. 읽는 도중에 간단히 멈추고 “야, 이건 내 이야기 아냐!”하고 놀라지 말기를 바란다. 여기에 담긴 것은 그리스도인의 걸음을 걷는 그 어디엔가 살고 있는 사람들이 이야기라고 나는 자신한다. 내가 본장(本章)의 제목을 좀더 길게 잡는다면 “내가 지혜의 막다른 골목에서 어떻게 주 찬양행 길로 나왔는가!”가 되었을 것이다. 이것은 나 자신의 이야기다. 부득이 개인적인 언급과 자세한 것을 공개하게 된 것을 용서해 주기 바란다. 그들은 마음 가운데 계획을 가지고 거기에 있다. 재미있게 읽어주기 바란다!

  내가 열 살 때에 그리스도를 마음 가운데 영접했다. 교회로부터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대한 전형적인 지도를 받은 후에, 나는 그리스도인의 모험의 바다로 뛰어 들었다. (그 지도란 것은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였다) 내가 구원을 받았을 때 내게 어떤 일이 생겼는가를 일러준 사람이 과연 있었는지 나는 기억하지 못한다. 나는 거기에 있었다. 새로운 체험으로 말숙하게 갈아 입었으나, 갈 곳이란 아무 데도 없었다.

 

추리(推理)에 의한 오판(誤判)

 

  나의 부친은 농부였고 뛰어난 농사군이었다. 내 부친이 열심히 일함으로써 좋은 농부가 될 수 있었다면, 나도 같은 방법으로 좋은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나는 단순히 추리(推理)하였다. 내가 훌륭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하지 않은 적은 없다고 기억한다. 그리하여 나는 원하는 대로 되고자 노력하기 시작했다. 모랫기가 많은 농장은 백만장자가 되는 정확한 지름길은 아닌 데도 아버지는 그렇게 만들었다. 그는 매고 갈고 흉작을 겪는 등 우여곡절을 지낸 뒤에 이따금 풍작을 거두어 들였다. 나는 그리스도인의 생활도 그렇게 되어져 나가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리하여 거의 40년 동안 나의 그리스도인 생활은 모래밭 농장의 소작인(小作人)의 그것과 같았다. 나는 그것을 참았다. 그 외에 어떤 다른 것이 있는 줄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이 도대체 어떤 것인지를 내게 말해 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목회자로 소명(召命)받음

 

  나는 목회자가 되려고 하지 않았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나는 그 기회를 놓칠세라 뛰어 들었다! 열네 살 때에 설교하기 시작하였다. 그 뒤 수년 동안 심한 열등의식(劣等意識)이 나를 괴롭혔지만, 나는 설교하는 데 적지 않은 기쁨을 느끼게 되었다. 열여섯 살 때 “목사가 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하여 대학에 들어갔다. 나는 언제나 이 그리스도인 생활의 어딘가에 무엇인가 더 많은 것이 있어야 한다고 느끼고 있었다. 이것만이 그 전부다 도저히 될 수 없었다! 언젠가 그 어디에 내가 바라는 성공을 거두어 완전히 충족된 내가 바라던 것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는 단순한 믿음을 나는 버리지 않았다. 다시 한 번 내가 농장에서 배운 대로 열심히 일했다. 열심히 목회한 결과 교인 수는 많이 늘었지만, 내가 찾으려고 애쓰는 것은 얻지 못했다. 나는 다음 설교 때에는, 다음 부흥회에서, 다음 기도회 때에, 승리가 내 얼굴과 마주치게 되리라고 부단히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생기지 않았다.

 

성령…몰아 내었다

 

  나의 조부모(祖父母)는 어떤 종교단체의 회원이었는데, 그 단체란 극단적인 감정의 폭발과 신체적인 굿을 벌이는 것으로 우리들의 조그마한 동네의 가장 좋은 구경거리를 만들어주고 있었다. 그리하여 내가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은 바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일이라고 일러주었을 때, 나는 공손히 “아닙니다. 안 받겠습니다.”하고 거절했다. 사실 내가 성령 충만을 생각할 때, 내 마음은 언덕 위 교회 옆에 있는 정자 밑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바라보던 곡마(曲馬)에게로 되돌아가는 것이었다. 문제는 간단했다… 성령께서 바로 내가 필요로 하고 있던 일을 이루는 원천이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내가 몰아내어 버린 것이었다(뒤에 나는 마음을 바꾸어야 했다.)

 

성공의 기회

 

  내가 몰랐지만 내게 무척 친절했던 교인들로 이루어진 기품 있는 조그마한 시골 교회를 목회한 다음에, 나는 이 복잡한 도시의 교외(郊外)로 옮겨 백명이 약간 넘는 교인을 가진 교회를 목회하게 되었다. 내게는 세 가지 이점이 있었다.

    내게는 악의가 없었고

      나의 일하기를 즐겨했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는 인생에서 성공하기를 원하고 있었다! 그런데 기억해야 할 것은 아직 아무도(내가 기억하는 한) 그리스도인의 생활에서 성공하는 큰 비결을 내게 일러준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그저 열심히 일하고, 많이 기도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으며, 다만 선(善)을 위하여 줄곧 내 삶을 바쳤다. 이제 와서 시인(是認)할 수밖에 없는 것은(당시에는 이것을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비평하는 사람들의 입을 다물게 하며, 지혜 있는 자들을 앞지르고자 안간 애를 쓰는 것이 상당히 비참한 일이었다는 사실이다.

  아, 그러나 고된 노력은 보수를 받기 시작했다. 하나님은 그가 잡으시는 것을 사용하시게 마련이시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우리를 사용하셨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은 그 대개가 나 때문이 아니라 나를 불구하고 하신 것임을 지금 나는 확신한다. 성공이 있었다. 사실 5년 뒤에 그 성공이라는 것이, 내가 이 세상에서 무엇보다도 원하던 비밀(비결)의 발견을 내게 안겨주지 못했다.

  스물 아홉 살의 어느 날 나는 내가 가진 모든 야망을 그대로 안은 채 일어났다. 그런데 나는 비참했다!

 

병들고 지쳤다

 

  그것은 바로 이것이었다… 내가 병들고 지쳤다! 해를 거듭하는 동안에 쌓인 나의 비참은 더해 가기 시작했다. 나는 더 많이 기도하고 더 열심히 일했다. 내 사랑하는 가족을 (아내 바바라와 태미와 티미를) 목회 성공이라는 제단의 희생의 제물로 바쳤다. 자기를 발견하는 일을 미치광이처럼 회피하면서 나는 건물과 예산과 침례 주는 일, 곧 소위 나의 “거룩한 삼위일체”에 대한 더욱 큰 성공을 추구하였다. 그 어느 것도 나의 비참과 좌절과 억눌림을 덜어주지 못했다. 나는 밖으로 뛰쳐나가고자 했지만 길이 없었다. 나의 유일의 위안은 성공으로 내 자신(自信)이 강해졌을 때 합리화(合理化)의 섬(島)으로 피신하는 데서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를 붙들고 놔주지 않으셨다! 나는 그를 뿌리칠 수 없었다! 드디어 나는 너무나 답답하여 죽기를 기도했다. 나는 자주 그런 기도를 하는 가운데 수 주일을 보냈다. 그 기간 동안 나의 환멸감(幻滅感)은 거의 참을 수 없게 되었다. 얼마 안가서 내가 목회생활을 떠나든지 아니면 내 자신이 부서져버리거나 또는 그 둘 다 닥치게 되리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다!

  의심, 의기소침, 낙심, 절망은 부단히 나를 따라 다녔다. 의심할 여지 없이 나는 “지혜의 막다른 골목” (지각의 혼돈 상태)에 있었다.

    당신은 “지혜의 막다른 골목길”에 서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바로 실패함이 없으신

    하나님의 놀라운 솜씨를 알게 될

      그 자리에 서 있는 것이다.

    틀림없이 당신의 발걸음은

      곧 더 밝은 길로 인도되리라.

    오직 “지혜의 막다른 골목길”에

      능하신 하나님이 계신다.1)

이 일이 바로 일어나려고 하고 있었다!

 

회전의 시작

 

  어느 날 밤 나는 이런 기도를 하고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주님, 내 생명을 거두어 가시라고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기도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왜 내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지 알 수 없습니다. 나는 이제 한 번 더 기도하겠습니다. 만일 주님이 아침에 다시 일어나게 하신다면, 그 때는 내가 지금까지 발견한 것보다도 더 많은 그 무엇인가가 그리스도인의 생활 가운데 진정으로 있음을 주님께서 약속하시는 것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내가 다시 깨어나든 않든 걱정할 것 없이 잠자리에 들어갔다.

  뚜렷한 사실은 내가 깨어났다는 것이다. 맨 먼저 내 의식 속에 떠올라온 생각은 이것이었다. “좋습니다. 주님, 무엇인가 더 있다는 주님의 약속과 함께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감사합니다.”

  내가 한 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는 책 성경으로 간 것을 나는 기억한다. 무슨 답이 있더라도 그것은 이 성경책 가운데 있을 것을 나는 꼭 알고 있었다. 전에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무슨 말을 할 것인가를 찾아서 이 책장을 넘긴 일이 많았었다. 이제 나는 내 자신이 밥을 얻고자 구걸하는 걸인(乞人)처럼 이 책에 달려갔다. 성경에는 승리, 극복(克服), 풍성한 생활, 내가 가졌던 것과 같은 세상에 사는 동안 끊임없는 기쁨 등에 관한 말이 너무나 많았다. 나는 절망적이었고, 의기소침하였고, 환멸감을 가졌고, 낙심하고, 혐오감에 사로잡히며, 하나님께서 전에 내게 해주신 일이 없는 그 무엇인가를 해 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욕구를 가졌다. 나는 그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재출발의 땅이라 불리는 어떤

      놀라운 곳이 있기를 나는 원한다.

    그곳은 우리의 모든 잘못과 우리의 모든 가슴 아픔과,

      우리의 모든 이기적인 슬픔이,

    문간에 있는 낡은 누더기 옷처럼 내던져지고

      결코 다시는 입지 아니하는 곳!

  “재출발(再出發)의 땅” 내가 좋아하는 설교 가운데 한 제목을 이루는 이 말을 나는 생각했다. 나는 그 설교를 간혹 했다. 이제 나는 그것을 누구보다도 들을 필요가 있었다! 굶주린 심령이 성경을 상고하고자 간절한 마음으로 손을 움직였다. 먼저 내가 읽은 곳은 골로새서 1장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책의 비밀은 나의 호기심을 돋우었다. 오랜 세월 동안 감추어졌던 비밀이 이제는 모든 성도에게 알려진바 되었다고 바울은 말했다. 나는 그 책(골로새서)을 전에 한 번도 읽은 적이 없는 사람처럼 증가되는 예기(豫期)의 마음을 춤고 읽으며, 스스로 마음 설레는 발전이 곧 있을 것을 느끼고 있었다(그 발견이 과연 무엇이 될 것인가는 거의 알지 못하고 있었다!).

  드디어 나는 그것을 찾아내었다!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어떻게 풍성한 것을 알게 하려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골 1:27). 이 말씀이 나의 불쌍한 영혼 속으로 스며들어가기 시작할 순간 내 마음에 무슨 일이 생겼는가를 그대로 전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그 때 그 순간의 일과, 또 그 후에 생긴 많은 순간들의 일들, 내가 말로써 형용할 수 없는 그것을 즉각적으로 재생(再生)시킬 수 있는 은사를 내게 주실 것이다.

 

역전(逆轉)되는 계시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계시다! 그리스도께서 실제로 가장 중요한 존재로 내 안에 살아계시다! 나는 그것을 보았고, 그것을 느꼈고, 그것을 알았다! 그리스도께서 늘 계시면서 나의 새생명이 되시고자 바라보시며 간절히 원하시며 기다리고 계셨다. 나는 그를 닮으려고 노력하기에 바빴고 그를 섬기며 그를 높이고자 애써왔다. 이제 나는 거의 20년 전 그날에 실제로 무슨 일이 생겼던가를 알았다. 그것은 바로 예수께서 자기 자신이 내 안으로 들어오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것을 알지 못하고 그리스도를 한 구석으로 몰아 붙이고 이따금 그를 살펴보면서 “나는 죽으면 당신과 닮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었다. 나는 거의 죽을뻔 했다. 이제 나는 이 충격적인 깨달음을 갖게 되었다. 나는 그동안 내 인생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에 대항하여 일해 왔던 것이다. 하나님의 목적은 그리스도께서 내 생명 가운데 들어오셔서 그리스도 자신의 생명을 나타내고 그것을 전달하는 수단과 도구로 삼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그동안 나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역사하시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방법으로 그를 닮겠다고 하고 그의 일을 하고자 애만 써왔던 것이다! 내 삶에서 무엇보다도 내가 원하던 바로 그것을 내 스스로가 막아왔던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살아계시다! 얼마나 아름답고 마음 북돋아주며 자유케 하는 생각인가! 나는 이 성경 귀절을 전에 읽은 일이 있었다. 사실 그것은 내가 했던 설교의 본문이었었다. 그러나 그 뒤에 이어지는 말씀이 내 주의를 끈 적이 없었다. “영광의 소망!” 이 소망은 아무런 소망이 아니라 바로 「그」 소망이다(the라는 관사가 붙어있어 꼭 「그것」을 지적하고 있다—역자 註). 나는 세상적인 즐거움, 성공적인 사업, 목회의 성공, 물질 소유 등에서 소망을 발견하였었다. 그러다가 나는 처음으로 성경 말씀의 이 두 사실을 함께 바라보았다.—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내가 무엇이 되는가에 대한 소망은 그것을 확증하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이다. 나는 다음 몇 달 동안 새로운 발견으로 인한 말할 수 없는 기쁨 가운데서 지냈다. 나는 성경책이 마치 내게 새로운 책인 양 상고하기에 바빴다. 이전에는 희미했던 장(章)들이 지금은 모두 생생하게 살아났다. 예수님은 매우 현실적 실존하시는 분이 되어 책장에서 걸어 나오셔서 나와 교제하시게 되었다. 나는 예수라고 불리는 “놀라우신 그 분”과 새로운 사랑에 빠졌다. 나는 성탄절에 기뻐 날뛰는 어린 아이처럼 느끼기 시작했다. 그것과 다만 다른 것은 나의 이 상태는 날마다 계속된다는 것이었다.

  그 시절에 굶주린 사람의 식욕(食慾)처럼 왕성한 욕구를 가지고 성경과 기타 문서들을 읽는 가운데, 내게는 계시의 물결이 파상적(波狀的)으로 닥쳐오는 것이었다. 나는 하나님을 추구(追求)하는 일에 몸을 바쳤다. 하나님은 나를 은혜롭게 인도하시어 이 체험을 갖게 하셨으며 이 책 이 장(章)이 이루어지게 하셨다. 나는 사실 위에 또 사실을 더하기 시작했으며, 기쁨 위에 기쁨이 더하여 갔다.

    하나님의 모든 것이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리스도의 모든 것이 내 안에 있으며…

    내게 필요한 모든 것은 그리스도 자신인데…

      그 분이 내 안에 살아계시다!

그러나 나는 단지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못함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살아 계시다는 계시가 영광스러운 것만큼, 내 생활이 아직도 죄에 시달림을 받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나의 감정은 여전히 미끄럼 타는 사람이 굴러 내려가 듯 오르막 내리막의 굴곡이 심했다. 나의 승리는 간헐적(間歇的)이었다. 단지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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