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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승리하는 생활의 비결 - 잭R. 테일러

1-1장 지혜의 막다른 골목 (2)

by 복음과삶 2007. 8. 6.

 

승리하는 생활의 비결

 

 

1부 인간 생활 안의 그리스도의 임재

 

1장 지혜의 막다른 골목 (2)

 

잭 R. 테일러

 

계시가 경험적인 것이 되다

이 새생명의 언어(言語)는 아름다웠다. 나는 그것을 자유로히 사용하였다. 한 낯선 목사가 텍사스 주 휴스턴에 있는 자기 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해 줄 것을 내게 청했다. 그가 내게 부흥화를 요청한 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에 대한 나의 지식 때문이었다. 내가 얼마나 아는 것이 적은가를 그는 모르고 있었다! 그 집회에서 큰 위기(危機)가 닥쳐왔다. 나는 내재(內在)하시는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메시지를 취하여, 그것을 자신의 향상이라는 이기적(利己的)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 이외에 아무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똑똑히 깨닫게 되었다. 나는 내 자신을 쳐다보았다. 위선적이고, 하나님을 대항하는 일이면 그 성격을 막론하고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는 그러한 인간이었다. 나는 하나님 앞에 내가 모략(謀略)을 꾸미는, 죄를 공모(共謀)하는, 책략(策略)을 부리는, 이기적(利己的)인 사기꾼임을 시인(是認)했다! 나는 내 생활에서 알고 있는 모든 죄를 고백했다. 하늘에서 두렵고 놀랍고 낙심되는 응답이 있을 것으로 나는 기다렸다. 하늘에서 두렵고 놀랍고 낙심되는 응답이 있을 것으로 나는 기다렸다. 그러나 오히려 하나님께서 언제나 “나를 떠나지 않으셨다”는 놀라운 응답을 받았다. 그것은 마치 하나님께서 “네가 그것을 찾아내기를 내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네가 그것을 알았으니 우리가 원래 계획했던 일을 진행시킴이 어떻겠나? 내가 너를 구하였을 때 예수 자신이 네 안에 들어왔었지! 내가 바라고 또 네가 원하는 삶을 사는데 네게 필요한 것은 오직 예수뿐이야.”하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내가 어떤 인간인가를 아시고도 하나님은 여전히 나를 사랑하셨다! 그리하여 나는 하나님이 나를 용납하심을 마음껏 누렸다.

그리스도를 구주로 내 마음에 영접한 후 20년이나 지나서, 내가 그리스도를 무조건 내 생애의 주님으로 그에게 나 자신을 온통 드리게 된 것은 바로 그날 밤이었다. 나는 주께서 그 때부터 아무 방해 없이 나를 다스려주실 것을 부탁했다. 나는 말했다. “예수님, 당신이 내 생애의 보좌에 좌정(坐定)하여 주시고 다시는 떠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는 오늘 밤에 예수님과의 계약에 서명합니다. 내 자신과 내 생애의 모든 권리를 포기합니다. 주께서 원하시는 곳에 나를 두시고, 주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오. 나는 주님께 항복합니다. 나는 끝났습니다! 나를 통하여 지금 바로 당신이 공생애를 시작하여 주십시오.”

밝은 빛도 소리도 없고 감정도 거의 없었다. 다만 그리스도와 나 사이에 맺어진 계약이 효력을 발생했다는 놀랍고 두려운 확증(確證)이 있었다. 확실히 무엇이 일어났는지는 나도 잘 몰랐다. 나는 그것을 말로써 표현할 수 없었다. 나는 그것을 정확하게 무어라고 불러야 할 것인지 마저 몰랐다. 그 때에는 그것을 무어라 부르는지 이름이 문제가 아니었다. 실재(實在)는 아름다운 것이었다. 몸부림은 지났다. 쉼(休息)이 찾아왔다. 기쁨이 저절로 우러났다. 자유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애쓰고 발버둥치는 몸부림에서 해방…

    통계(統計)의 감옥에서 해방

        어떤 값을 치르고도 성공해 보겠다는 욕망에서 해방…

               자유! 자유!

  모든 인간사(人間事)에 있어서 실패하도록(그것이 하나님께 대하여 성공이라면) 나는 자유를 얻었다. 나 개인적인 결과를 생각함이 없이 그리스도를 따르도록 나는 해방되었다. 나는 소위 “아마튜어 섭리”라는 경건의 미명하(美名下)에 때때로 이루어지는 값싼 책략(策略)에 사로잡히는 일에서 벗어났다. 나를 나 자신과 남에게 증명해야 하는 일에서 해방되었다. 나는 항상 스스로를 의식하며 “그것”이 내게 어떤 결과를 갖다 줄지를 걱정하는 일에서 자유를 얻었다.

  가만 있자, 그 모든 과정에서…내가 그 지긋지긋한 열등의식(劣等意識)을 상실했다는 것을 말했던가? 그렇다, 나는 그것을 잃었다! 그것은 나는 그저 못난 인간입니다라는 단순한 발견 가운데 녹아들어가고 말았다! 사실을 직면했다. 열등의식은 사라졌다. 그 대신 안에 하나님의 그리스도께서 살아계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잊지 않으신

세 가지 기도

 

  휴스턴에서의 그날 밤을 떠나기 전에 성령께서 나를 통하여 말씀해주신 세 가지 기도를 말씀하려고 한다. 첫째, 나는 내게 생긴 일로부터 절대로 다시 후퇴하지 않을 것을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나를 다시 돌아서게 하여 옛날의 내 생활로 되돌아가게 하지 않으시도록 나는 기도했다. 심지어 나는 내가 만약 앞으로 지금 기도하는 것과 반대되는 기도를 할 때는 하나님께서 결코 그것을 들어주시지 말도록 까지 기도했다. 그것으로 내게 자물쇠를 채워 놓은 것이었다! 그동안 주님은 얼마나 많이 이 기도를 내게 상기시켜주셨는지! 주께 찬양을 드린다—나를 뒷걸음치게 하시지 않았다. 7년이라는 놀라운 기간에 나는 풍성한 삶의 길로 기쁘게 앞달음질 해 왔음을 느낀다!

  둘째, 나는 내게 일어난 이 일이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일어나기를 위해서 기도했다. (나는 아직도 이 일어난 일을 무어라 불러야 할지 몰랐다). 과거에는 내가 절망 가운데 그렇게 느꼈었다. 지금은 기쁨 가운데 내가 홀로 그렇게 느꼈고, 내 간증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을 죽도록 원했다.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 당신은 바로 나의 이 기도에 대한 수  많은 응답 중의 한 사람이다.

  셋째, 나는 하나님께서 내가 속해 있는 교단을 위하여 나를 써 주실 것을 기도했다. 나는 내 교단을 사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단적 조직 가운데 기독교 신앙의 중심적 활력(活力)이 필요했다. 교단적으로 내게 가르치는 바와 같은 성공은 이미 내가 거두었었다. 그러면서도 나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계신다는 중요한 발견을 하지 못했었다! 하나님은 나를 통하여 하신 이 기도를 계속 이루어주고 계시니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이 책 자체가 그 기도에 대한 응답의 한 부분이다. 내가 지금 이것을 쓰면서 느끼고 있는 흥분의 극히 적은 한부분이라도 독자가 느끼는바 되어 감명을 일으켜주게 될 것을 나는 기도한다.

 

체험의 회고(回顧)

 

  휴스턴에서 그날 밤 실제로 무슨 일이 생겼던가? 그것이 무엇이었든 지금도 계속 생기고 있다. 나는 체험을 과거형(過去形)으로 말하려고 할 때마다 스스로를 막는다. 어떤 사람들은 말하기를, 실상은 내가 그날 밤에 확실히 구원을 받았는데도 나 스스로는 그 전에 구원을 받았던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나는 이 문제를 7년 동안 생각해 왔다. 웹스터(유명한 사전의 이름—역자 註)의 모든 말을 가지고서도 이것을 설명할 수 없다. 그것은 다시 한 번 구원을 받은 것과 같은 것이었다. 이것을 나는 시인(是認)한다. 그러나 나는 열 살 때 그리스도를 내 개인의 구주로 믿었었다. 나는 지금 내 마음 속에서 가장 깊은 자신을 가지고 그날 밤에 무엇이 일어났는가를 이야기할 수 있다.

  성령께서(내가 과거에 알지 못하는 가운데 성령에 대하여 편견을 품고 있었다) 내 안에서 충실히 역사하셨다. 그는 나를 깨닫게 하여 내 자신을 발견하도록 인도하심으로 내가 내 자신을 보고 낙심하게 되었다. 성령은 그리스도를 아름답고 박진(迫眞)하게 나타내셨다. 나는 기꺼이 내 자신을 버리고 그리스도를 택하였다. 나는 그리스도를 내 생애의 보좌에 모셨다! 그는 내 주님이 되셨다. 그 엄청난 체험 가운데서 그리스도는 그의 성령으로 나를 충만케 하셨다! 나는 열쇠를 찾았다! 성령께서는 그리스도를 내재(內在)라는 영광스러운 개념을 통하여 나의 무지(無知)에도 불구하고 그의 일을 성취하셨다. 그 때부터 나는 그것이 모두 성령에 의하여 이루어졌음을 기쁨 가운데서 깨닫게 되었다. 구주께서 내 안에 계시게 된 것은 바로 그의 영을 통해서였다. 내가 그를 아는 지식 가운데로 인도를 받게 된 것은 성령을 통해서였다. 그리스도께서 그 자신으로 나를 채워주신 것도 성령을 통해서였다.

  성령께서 이 모든 일을 행하신 분이심을 내가 인정함으로써 축복받은 성령께 영광을 돌리던 그 날, 새로운 영광의 물결이 내 영혼을 덮쳤다. “말할 수 없는 기쁨과 영광의 충만”이 내 마음에 밀어닥쳤을 때 나는 울고 또 웃었다.

  그 뒤에 해를 거듭함에 따라 그 열쇠는 얼마나 놀라운 것이 되었는가! 그 발견 자체가 그만큼 놀라운 것이었다면, 그 열쇠가 풍성한 삶으로 가는 길을 막고 있는 모든 자물쇠에 다 들어맞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 놀라움이 얼마나 더 배가(倍加)되었겠는가! 오랫 동안 잠겨있던 문들이 활짝 열렸다.

  나는 그 열쇠가…

 

   개인의 환멸…

      결혼생활의 부조화…

         자기 정죄…

            두려움…

                근심…

                    침울의…

                            자물쇠를 열었고…

그리고 새롭고 놀라운 생명의 문을 활짝 여는 것을 나는 보았다!

      그것이 어떻게 왔는지 나는 모른다.

      그러나 이것을 내가 아오니, 그것은

      지금 내 삶이 새롭고 격조 높은 자리를 발견했음을,

      낡은 것은 다 지나가고, 새로운 것이 찾아왔으니,

      나는 이제 다시 옛과 같을 수 없다.

 

      그 변화는 내 안에서 일어 났다기 보다,

      오히려 그것은 그리스도 자신이 내게 오셔서

      내 안에서 자기의 삶을 사시는 것,

      내가 옆으로 비껴 설 때, 그가 들어와 사시고…

      그의 생명으로 나를 채워주셨다.

 승리의 생활에 대한 열쇠(승리하는 생활의 비결)은 단지…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그리스도께서 당신 안에…

          영광의 소망이다!

 

  “지혜의 막다른 골목”은 이미 내 주소가 아니다. 나의 새 주소는 다음과 같다…

        주찬양로(主讚揚路)

        잭 테일러

               그것은 영광스럽다!

               주를 찬양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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