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길은 넓은 길이 아니라 좁은 길이다.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했기에 또한 그 세상이 우리를 미워하게 될 것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요한복음 15:18)
그러나 작금의 기독교는 세상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사랑하고 있다.
교회 벽은 점점 높아져만 가고, 목회자는 더 이상 목양자가 아닌 전문직업인으로 전락해 버렸다.
좋은 옷, 좋은 음식, 좋은 차, 좋은 집......
이런 것들을 누리는 것은 성도들을 축복해 주기 위해서란다.
예수님은 세상이 성도들을 미워하게 될 것이라고 했는데,
그 세상을 주기 위해서 목양자가 먼저 축복(?)을 누리고
그 축복을 성도들에게 준다는 명분에서 말이다.
세상을 사랑하는 성도(?)들은 이 말에 신이 나서
그 목양자에게 좋은 옷, 좋은 음식, 좋은 차, 좋은 집...등을 갖다 바치기에 정신이 없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 (디모데후서 4:3-4)
성도들이 바른 교훈을 듣기 싫어하니 자기의 사욕을 좇아가게 되고 여기에 맞춰 목회자는 허탄한 이야기로 부응을 하는 것이다.
눈 먼 자들이 길을 인도하니 다 넘어지고 깨질 수 밖에.....
사랑하는 독생자 아들을 내어주기 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
하늘영광보좌 다 버리시고 낮고 낮은 이 땅에 피조물인 인간의 모습을 하시고 마굿간에 오신 예수님...
지상에 계시는 동안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
그 예수님의 사역을 보증하시고 인치시는 성령님...
복음 외에 다른 것들이 첨가되어
복음을 희석시키고 변질시켜서
타락해 버린 기독교가
다시 한 번 회개하고 진정한 영적 부흥을 이루어지길 기도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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