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신랑되신 예수님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 말은 이스라엘의 결혼풍속을 알지 못하면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말씀이다.
그리스도의 신부면 신부지, 왜 신랑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인가!
이 말은 이스라엘의 결혼풍속을 알면 쉽게 이해가 된다.
이스라엘의 결혼은 정혼(신부집), 결혼(신랑집), 잔치로 구분된다.
정혼이라는 것은 결혼하기 전에 신부집에 가서 하는 언약의 약속인 것이다. 앞으로 1년 후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신부를 맞으러 오겠다고 약속한 후 신랑은 집으로 돌아가서 신부를 맞을 준비를 하고, 신부는 1년후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올 신랑을 대비해서 신랑집의 가풍에 맞게 준비하고 또한 신부로서의 정절을 지키며 기다리는 것이다.
신랑되신 예수님께서는 이미 처소를 예비하러 2천년 전에 올라가셨다. 처소를 예비하면 다시 오신다고 약속하신 주님은 언젠가는 다시 오실텐데 그래서 신부된 우리는 신랑되신 주님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오실 신랑되신 주님을 기다리며 천국의 속성인 거룩과 사랑을 이 땅에서 배워가야 할 것이며, 신부된 자로서 정절을 지키며 주님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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