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생각지도 못한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목사님이었는데
하나님의 사랑과 십자가, 복음에 남다른 열정과 뜨거움을 가지고 계신 분이셨다.
여러가지 상황으로 섬기던 교회를 떠나게 됐고
그 분의 말씀을 듣기 위해 일부러 찾아가 등록을 하였다.
그 분은 그 교회에 부목사님으로 계셨는데,
뜻하지 않게 우리가 등록하고 얼마 있다가 교회를 사퇴하고 훌쩍 떠나셨다.
왜 사퇴하셨는지? 무슨 이유 때문인지 전혀 모른채 말이다.
그 후로 혹...그 분이 개척하셨는지 인터넷으로 여러모로 알아봤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었다.
그런데 그 목사님께서 전화를 하셨다.
잠시 그 분과 그 교회 다닐때 몇마디 나누었던 것이
그분에게도 인상깊게 남았었나 보다.
수소문 끝에 내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전화를 주셨다.
몸이 많이 안 좋았었는데, 이젠 많이 추스르고
건물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교회를 준비중에 계신단다.
많은 생각들이 오고가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여쭈어보고
기도해 보련다.
주님이 가라시면 가고, 멈추라면 멈추고,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내 삶을 이끌어 주시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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