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라는 단어. 이 단어 앞에서는 명예, 권력, 욕심, 성욕 등 모든 것들이 인간의 마음속에서 사라질까?
그렇지 않은것 같다. 죄는 참 집요해서 죽음을 목전에 두고도 인간은 어리석게도 이것들을 버리지 못한다. 죽음조차도 해결못하는 이 죄들을 살아서 사람들에게 초월하라고 하니 이 어찌 어려운 일이 아닐수 있을까?
그래서 성경에도 보면 부자와 거지 나사로 이야기가 나오는것 같다. 부자가 자기와 같은 고통을 당하지 않게 형제들에게 나사로를 보내 증거하여 그들이 이 곳에 오지 않도록 해 달라고 간청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때에 아브라함이 하는말이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찌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고 있다.
죽음이 해결못하는 죄를 죽은 사람이 와서 말한들 사람들이 듣지 않는다는 말은 어찌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인간 스스로는 도저히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죽음 앞에서도 죄 문제를 해결못하는데 살아서 어찌 그 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겠는가!
그렇기에 인간에게는 죄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은 복음밖에 없음을 깨닫게 된다.
단단한 사람의 죄의 벽을 허물수 있는 것은 이적도, 체험도, 기사도 아니다.
오직 복음이다. 자아가 십자가에서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에 연합함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사실, 그 새로운 피조물로서 성령을 좇아 열매맺는 삶은 "오직 복음"을 통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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