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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골수이식전·후 생활

이식병동입원

by 복음과삶 2007. 5. 23.

5월21일 드디어 이식병동에 입원을 하였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듣기로는 이식병동은 창문도 없는 답답한 공간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입원해 있는 AMT05실은 1인실로 밖으로는 올림픽대로와 한강대교, 한강이 보이는 아주 전망좋은 곳이다. 물론 앞으로 치료가 시작이 되면 밖을 볼 여유도 없어지겠지만, 어쨋든 생각처럼 그리 답답한 공간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5월21일

오후4시에 입원을 하였다. 첫날이라서 피 검사만 하고 수치가 낮아서 적혈구와 혈소판 수혈을 받았다.

 

5월22일

이 날은 아내와 내기를 한 날이다.

나는 골수검사를 받지 않는다는 표에 하나.

아내는 골수검사를 받는다에 표에 하나.

물론 내가 부정한 이유는 골수검사가 그리 달갑지 않기 때문이다.

헉. 그러나 오전에 골수검사를 받고야 말았다. 이번이 세번째...쩝

 

5월 23일

오늘은 히크만 수술을 받았다. 중심 정맥관에 관을 삽입해서 앞으로는 모든 수혈과 약물, 그리고 골수이식을 이곳을 통해서 받게 되어 있다. 부분마취후 수술을 받았는데, 다행인 것인 골수검사보다는 아픔이 덜 하다는 것이다. 지금은 약간 뻐근할뿐, 하나님께 감사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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