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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승리자의 비밀

6장. 안으로 들어가는 방법

by 복음과삶 2008. 2. 21.

 

 

승리자의 비밀

 

 

6장. 안으로 들어가는 방법

 

- 그리스도께 완전히 드려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

거룩한 삶을 즐기는 방법 -

 

 

 

한 무명의 그리스도인으로부터...

 

 

죄와 싸워서 거룩하게 될 수 없다면, 주님같이 되고자 그리스도를 흉내 낼 수도 없다면, 우리에게 무슨 희망이 남아 있단 말인가?

희망? 저자는 흉내 내려고 애쓴 결과 희망도 없고 비참한 실패만이 남게 된다는 것을 곧 발견했다.

 

하나님의 임재를 추구함

그러나 그의 영적인 수평선에 밝은 별이 하나 떠올랐다. 옛날 동방박사들이 “별을 보았을 때” 그랬던 것처럼 기뻐하며 환호했다. 이 놀라운 별은 주님이 계신 곳으로 인도하리라. 거기서 승리를 발견하겠지? 한 동역자가 조그만 책을 그에게 주었던 것이다. 로렌스가 지은『하나님 임재에 관한 연습』이라는 책이었는데 이 책은 그에게 깊은 영향을 주었다.

로렌스는 경건이라든가 종교적 연습에 관한 책들이 도움을 주기 보다는 오히려 영적 생활에 방해물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항상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 했다.

그는 항상 하나님의 존전에서처럼 행동하려고 애썼다. 그 결과 하나님과 매우 가깝게 끊임없이 교제하게 되어, 정해진 기도 시간과 그 밖의 다른 시간 사이에 별 차이가 없게 되었다. “나에게는 일을 하는 시간과 기도하는 시간이 마찬가지입니다 .부엌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도, 몇 사람이 동시에 각기 다른 일들을 해달라고 불러대도, 성찬식때 무릎을 꿇은 것처럼 아주 평화로이 하나님을 모십니다.”

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마음이 아닌가? 시편 기자는 “주의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다”(시16:11)라고 말한다. 이것이 승리하는 삶이란 말인가? 로렌스에게는 분명히 그러한 것 같았다.

“주께서 나를 보신다”는 것을 알 뿐만 아니라 “나는 지금 하나님 바로 앞에 있다”는 것을 늘 인식하는 것. 마음은 성소에 있는 사가랴와 대천사의 말을 회상했다.

“나는 하나님 앞에 섰는 가브리엘이라”(눅1:19).

아! 바로 그 생각이다. 발이 성소 뜰을 밟지만, 그 천사는 자신이 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것을 결코 잊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다.

“삼가 이 소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저희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하나님 앞에서

이것이 천사들이 일하는 비결이다. 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것을 항상 인식하는 것처럼 말이다. 엘리야는 어떠했던가? 성경에서 엘리야란 인물이 갑자기 등장하더니 아합에게 고한다.

“나의 섬기는(흠정역으로는 “내가 앞에 서 있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왕상17:1).

그는 하나님 앞에 서 있기를 거부할 때, 죽기를 구했다. 하나님은 엘리야가 다시 한 번 하나님 앞에 설 때까지는 그를 쓰실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낙심해 있는 선지자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가서 여호와의 앞에서 산에 섰으라”(왕상19:11).

그러나 그는 동굴 속에 숨어 있었다. 그러자 바람이 불고 지진과 불이 일었다. 그렇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바람, 지진, 불은 하나님을 피해 숨어 있는 동굴로부터 엘리야를 끌어 낼 수 없었다. 엘리야는 하나님께서 그를 버리셨다고 두려워했더란 말인가? 하나님께서 떠나셨다고? 이윽고 불 뒤에 미세한 소리가 나자,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우고 나가 굴 어귀에 섰다. 다시 한 번 그는 하나님 앞에 섰고, 하나님을 말씀하시며 그를 쓰실 수 있었다.

그렇다. 이것은 성경적인 사실이다. “오!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생각 속에 얼마만한 도움과 힘과 위로가 깃들여 있는가? 달갑지 않은 의무, 하기 싫은 일, 중대한 문제에 부딪칠 때, 저자는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말을 조용히 반복함으로써 다시금 자신을 진정시키며 용기를 얻곤 했다.

 

우리 주님이 바라시는 것

언제나 이렇게 도와주시는 것에 대해 주님께 정말로 감사드린다. 그러나 이것은 승리하는 삶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이교도들도 이 도움을 이용할 수 있다.

전쟁 중, 한 군대 수송선이 지중해 상에서 격침되어 급격히 가라앉고 있었다. 한 영국 병사가 공포에 사로잡혀 허둥대고 있었다. 한 힌두교인이 겁에 질린 병사의 어깨에 손을 얹더니 위를 가리키며 “하나님!”이라고 말했다. 이 말은 그 청년을 진정시켰다. 이런 것은 도움이 되기는 한다. 그러나 충분하지는 않다. 이것은 천사라든가, 오순절 전에 성도들이 위급할 때 힘을 얻던 방법이리라.

그렇지만 우리는 보다 더 강력한 방법을 필요로 한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강력한 방법”을 약속하셨다.

그렇다면, 여태까지 살펴본 하나님의 임재에 관한 방법은 어떠한가? 합당한 것인가, 혹은 아닌가? 그것은 분명히 합당한 방법이다. 저자가 발견한 도움이 어떤 것인지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요컨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우리 주위 가까이에 그리스도가 계시다는 것을 깨닫는 것도 도움이 되기는 한다.

 

내재하시는 그리스도

그러나 주님이 가장 바라시는 것은 우리가 우리 내부에 살아 계시는 그분의 존재를 생생하게 인식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요10:38)을 제자들이 깨닫고 믿기를 원하셨다. 예수님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음과 다만 아버지께서 그분 안에 계셔서 그분을 통해 역사하고 계시다는 것을(요한5:19~31) 말씀하신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것에 관해 아주 명확하게 말씀하신다.

“나도 저희를[사도들을] 세상에 보내었고”(요17:18).

“그 날[오순절]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요14:20).

그러면 어떻게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거하시도록 할 수 있는가? 도대체 어떻게 해야 우리가 그분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단 말인가? 로렌스가 축복을 얻고 지속시킬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 그는 자신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순복 시켰던 것이다. 순복함이 없이는 아무도 하나님의 임재를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없다.

로렌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하나님의 임재를 제대로 실천하려면, 마음속에 있는 모든 다른 것들을 깨끗이 없애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홀로 그 마음을 소유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마음이 비워져 있지 않는 한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는 것을 내 마음 속에서 하실 수가 없습니다.”

그의 기도는 이러했다.

“나의 하나님,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당신께 드립니다. 주님,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저를 빚어 주시옵소서.”

그 결과 어떻게 되었는가? 그는 30년 동안 하나님 안에서 기뻐할 수 있었으며, 영혼이 너무 기쁨으로 가득차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자신의 환희를 억눌러야 될 정도였다.

그는 말하곤 했다.

“내가 만약 설교자라면, 나는 어떤 것보다도 하나님의 임재를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설교할 것입니다. 나는 그것이 너무나도 필요하며 또한 매우 쉽게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단지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함으로써 이런 삶이 저절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많은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패배하는 삶을 살고 있다. 그들은 육신적인 정욕과 욕구를 마음속에 그대로 남겨두고 있다. 그러므로 실패하는 것은 당연하며, 이러한 삶은 주위의 비그리스도인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자아를 철저하게 순복시켜야만 한다. 즉, 알고 있는 모든 죄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진정한 갈망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깨끗이 없애주신다는 것을 믿음으로 우리의 전 생애를 예수님께 드려야 한다.

윌버 채프먼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모든 것을 소유하시기 전에는 결코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없습니다. 결코!”

그분이 오셔서 우리를 전부 소유하실 때에야 승리하는 삶을 가져다주신다. 그 때에 우리는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을 체험하게 된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완전히 소유하시면, 우리는 거룩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자신을 그분에게 남김없이 드리고 싶지 않은가? 그렇게 하는 것이 지상에서 천국을 얻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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