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스펄전 - 소경의 거짓없는 외침 (막10:47-48)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 곳은 어디에서든지 놀라운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예수가 없을 때 제자들은 목자 잃은 양과 같았습니다. 그들은 논쟁에서 실패했고 이적을 일으키려는 노력도 좌절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제자들 가운데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그들은 곧 본래의 능력을 되찾곤 하였습니다. 용감한 장군이 자신이 소속된 부대를 구하기 위해 서두를 때, 말발굽의 힘찬 돌격은 두려움을 잠재워주고, 우렁찬 그 목소리는 모든 겁쟁이들을 영웅으로 바꾸어 줍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영광의 주님이 우리 교회 한가운데에 모습을 나타내시며, 우리 회중에는 기쁨의 함성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예수님의 임재 경험은 이미 예수님의 제자가 된 사람들에게만 제한되어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방인이나 이웃 사람들이나 나그네는 물론 눈먼 거지도 예수님이 가까이 계시다는 영향력을 느꼈습니다. 눈먼 거지는 나사렛 예수가 지나가신다는 복음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즉시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형제 여러분, 주님이 함께 하시는 곳에서는 기도가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일 우리 안에 회심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성령의 예수님이 거주하지 않음이 틀림없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슬프게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떠나셨습니다. 여러분이 그를 잊었기에 그는 여러분을 홀로 남겨 놓으셨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자신이 약한 존재인 것을 확인하게 될 것이며, 장차 하나님의 능력을 영광스럽게 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만일 주님이 그의 교회로 은혜롭게 되돌아오신다면 회개의 눈물이 계속될 것이며, 주를 믿는 평화를 발견한 사람들의 노래가 끊이지 않을 것이며, 축복된 찬양이 하늘로 불려 올려질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다윗의 아들이 지나간다”고 말합니다. 그는 여전히 이곳에 계십니다. 그의 임재하심을 인식하는 믿음의 사람들은 “자신들은 더러는 말씀이 선포되는 이곳에서 그리스도가 조용히 나타나는 것을 경험하며 더러는 떡을 떼면서 또 더러는 기도하는 모임속에서 그리스도를 경험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지금 이곳에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보다 완전하게 알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불쌍한 죄인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필요하다고 느끼게 함으로써 그들을 예수께로 이끌도록 보다 효과적으로 역사하는 모습을 보기를 갈망하는 것입니다.

기회가 왔을 때

하나님의 섭리는 죄인들에게 말씀을 듣도록 인도할 뿐 아니라 설교자에게는 죄인들 마음에 적절한 주제를 선택하도록 하십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쟁기가 흙을 일구고 은혜가 목회자의 마음으로 하여금 밀을 밭에 뿌리는 손과 같이 행동하도록 이끄는 것처럼 설교자들을 준비시키십니다.

나는 여러분 모두가 오늘 아침 ‘예수가 지나간다’는 것을 아는 것에 대하여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여기 계신 많은 분은 주 예수로부터 빛을 받으셨습니다. 여러분을 이곳으로 오게 한 것은 고유한 하나님의 섭리이십니다. 내가 간절히 기도하는 것은 크리스챤들의 흰 파도가 전진하여 싸움에 싸움을 거듭하여 여러분의 영혼이 마침내 승리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책임감을 수반한다는 사실을 여러분에게 상기시켜드리고 싶습니다.

예수님은 소경이 앉아있는 길을 지나가셨습니다. 만일 소경이 소리치지 않았더라면 그의 눈먼 상태는 여전히 지속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자신이 이용할 수 있는 수단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우울한 또 하나의 생각이 덧붙여질 것입니다. 즉 고쳐달라고 외과의사이신 예수님께 울부짖는일 말입니다. 불안해하는 죄인들은 자신의 책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쏜살같이 날아가는 시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여러분에게 은혜 내려주시기를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그러면 성령께서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외쳤던 소경의 상황으로 여러분을 즉시 안내할 것입니다.

단 한마디 설교를 통해서

그가 들은 설교는 매우 짧았습니다. 그는 나사렛 예수가 지나가신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 이상은 아무것도 듣지 못했습니다. 나는 그가 교리를 알고 있었는지,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는 조직신학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는 자기 앞에 놓여진 은혜에 관해 분명하고 명백한 이야기를 결코 듣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가 들은 것은 ‘나사렛 예수가 지나간다’라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짧은 설교가 그로 하여금 기도하게 만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와는 이 일마나 대조적인 모습입니까? 여러분은 지칠 정도로 설교를 들어왔습니다. 여러분은 아마 신학적으로는 여러분 자신보다 더 잘 배운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 진리를 들어왔습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외침은 여러분 영혼의 열정적인 기도가 되지못했습니다. 내 설교를 자주 듣는 사람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내가 결코 그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도구로 쓰여지지 못할까 두렵습니다. 여러분들은 소귀에 경 읽는 것과 마찬가지로 설교에 지쳐 있습니다. 제분기가 요란하게 돌아가는 동안에도 잠을 자는 제분업자처럼 여러분은 졸고 있는 것입니다.

설교가 끝난 후 사람들이 기도하는 대신 장난을 친다는 사실은 우울한 반성입니다. 우리가 눈물을 흘리며 많이 기도해야할 이 상황은 그들이 위험한 행동을 표현하는 기회를 보여주었다는 것 이상의 가치가 없습니다. 나는 여러분들로부터 심한 불평을 듣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은 나의 빈약한 노력을 친절히 용납해 주셨고 나의 힘없는 설교를 받아들여주셨습니다. 내가 진심으로 바라기는 여러분 중에 일부는 그렇지 않았으면 합니다. 애석하게도 여러분이 무관심할 때 자연히 모든 것이 받아들여지며, 형식을 칭찬하며, 설교자의 담대하고 정직함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모든 것은 하나님의 관심을 구하지도 않고 나에 대한 찬사로만 끝이 나는 것입니다.

오, 여러분. 여러분의 칭찬 외에 다른 것을 우리는 구해야만 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우리를 미워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유감스러워하지 않고 여러분의 영혼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여러분이 우리를 사랑하고 존경심을 갖고서 말씀을 듣는 대신 내리막길을 택하여 여러분이 파멸의 길을 간다면 설교자는 어떻게 기뻐할 수 있겠습니까? 수 백명이 영원히 타는 불 속에 있게 될 것을 알면서 설교자가 편안히 잠들 수 있겠습니까? 그는 하늘의 성령안에 영원히 거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가 잠자리에 들면서 "상관없어, 그들은 나에게 만족하고 있는걸. 나는 그들에게 작은 도구로써 달콤한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닌가 !"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 여러분, 나는 이런 것 대신에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불쌍한 소경의 기도를 듣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또 내 말을 듣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대화하기를 원하며 또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 가난한 사람은 혼자 울부짖기 시작했습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우리는 다른 사람을 억지로 듣게 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내 친구에게 딱 알맞는 설교가 그에게 충분한 효력이 있기를 바래"라고 말할 것입니다. 제발 여러분 자신을 생각하십시오, 여러분 자신을. 다른 사람의 구원도 물론 바람직하지만 만일 여러분의 입장이 부자가 불구덩이 속에서 아브라함 품안에 안긴 거지를 보는 상황이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여러분 자신의 영혼을 먼저 구해야 합니다.

자기 보존은 자연의 법칙입니다. 그것에 복종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은혜로 오늘부터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말할 힘을 얻기를 바랍니다. 나는 이 말씀을 읽을 때마다, 이 단순한 보고가 그 사람에게 엄청난 축복을 가져다 준 것을 생각하면서 깊은 감동과 함께 굴욕감마저 드는 것을 여러분에게 고백합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보다 완전한 보고를 제출해야 할 것입니다. 아직 여러분 중에는 "누가 우리 보고서를 믿을까? 누구에게 주님이 팔을 펴실까?"라고 궁금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더 많이 나와 여러분의 가슴 속에 담아두고 나보다 여러분의 관심에 더 귀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신분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소경 거지의 집중적인 강한 열망을 보겠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이 지금 당장 영혼 구원을 구하지 않는 여러 가지 변명을 합니다. 보편적인 한 가지 이유는 "나는 너무 가난해. 종교는 양반들과 시간여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있기 때문에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쓸모가 없다구"라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거지였습니다. 그의 삶의 위치는 여러분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눈을 뜨기를 소원했습니다. 여러분, 거지보다 훨씬 좋은 위치에 있는 여러분은 여러분의 영혼 구원을 원하지 않는 구실로 신분을 더 낮게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기독교가 가난한 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거짓말은 어디에서부터 기인한 것입니까? 수많은 예배당이 훌륭한 건축물이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보통 주일이면 아주 당연하게 사람들이 제일 좋은 옷을 입기 때문입니까? 노동자들이 생각하기를 그들은 우연히 일을 일찍 끝냈기 때문에 좋은 옷을 입지 않았으므로 교회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것입니까?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는 이 편견을 분석하고, 일꾼들도 이곳에서 대환영이라는 것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가운데서 옷을 훌륭하게 잘 입은 사람을 볼 때 그가 반드시 상류계급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전혀 터무니없습니다. 우리 중에 몇몇은 실제로 부자입니다. 이들이 우리가 주의 일을 하는데 훌륭한 자원을 제공하는 것을 나는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 중의 대다수는 완전한 근로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위선적이지도 않고 넋두리를 하지도 않으며 날마다 구걸하러 나가는 그런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누더기를 걸치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은 착실하고 검소하며 그들 대부분은 절대 가난의 수렁에서 빠져나와 담대하게 독립적인 생활을 합니다. 기독교는 모든 계층에게 다 적용이 되며, 만일 특별히 주어진 것이 있다면 그것은 그리스도 복음의 담대함일 것입니다. 즉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었다”입니다.

지금 나는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을 듣습니다. “이것은 신사들에게 적당해.” 이것이 진실이 아닌 것을 여러분은 알기 때문에 한번더 말해봅시다. 여러분은 이것이 진실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궁전을 축복하신 것만큼이나 가난한 오두막에 축복하신 수많은 보기를 들 수 있습니다.

이 거지는 “나는 내 일에 열중해야 해”라고 말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의 일이란 구걸하는 일이었고 예수 그리스도가 지나감에도 불구하고 그는 당연하게 “난 정말로 그가 누구이든간에 이 신사에게 신경쓸 시간이 없어. 그의 설교는 모두 훌륭하고 좋을지 모르지만 나는 당장 구걸하지 않으면 안돼. 내가 집으로 돌아갈 때 내 모자 속에 돈이 하나도 없으면 안되거든. 나는 정말이지 이 사람에게 시간을 할애할 수 없어”라고 말했을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사업이 시간을 온통 빼앗아갔어. 우리는 언제나 그래. 이른 아침, 태양이 떠오르기 전부터 밤늦게까지 우리는 너무나 피곤해서 책을 읽거나 기도할 수 가 없어”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보십시오. 이 사람은 시력을 찾기 위해 구걸하는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여러분도 영혼의 시력을 찾기 위해 장사하는 것을 잊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의 시력을 되찾기 위해 구걸하는 것은 무시될 만한 것입니다. 만일 그리스도를 발견할 수 있다면 여러분의 사업은 무시될 필요가 있습니다. 종교 때문에 정당한 부르심을 무시할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바디매오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었습니다. "나는 지금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신경쓸 수가 없어. 지금이 바로 돈을 최고로 벌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야." 거지에게 제일 좋은 조건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입니다. 예수가 가는 곳에 많은 군중들이 뒤따랐습니다. 그는 이렇게 정당하게 말했을지라도 모릅니다. “내가 지금 구걸하지 않고, 다른 때에 구걸하는 것은 소용없는 일이야. 나는 지금 당장 열심히 구걸하라는 내적인 음성을 들었어 만일 미래 언젠가 내 눈이 떠질 수 있다면 난 시력 회복에 열중해야겠지. 그러나 지금은 태양이 떠올랐을때 건초를 말려야할 때야”라고 말입니다. 이것이 여러분들의 태도입니다.. “보십시오. 나는 지금 매우 바빠. 하나님의 섭리로 좋은 기회가 주어졌어. 난 그것을 붙잡아야만 해. 난 주일 밤에 설교를 들으러 갈 수 없어. 기도하는 데에 내 시간을 투자할 수없다구. 나는 내가 소유한 모든 시간을 돈버는데 쓰기를 원해 지금이 바로 그때야. 내가 나이가 들면 시골에다 집을 살 수 있을거야. 그때 나는 쉬면서 하늘의 성스러운 일들에 귀 기울일 수 있겠지.” 아! 어리석은 여러분들이여. 여기에 시력을 구하느라고 군중들로부터 떼돈 벌 황금기회를 놓친 한 바보가 있습니다.

그가 원했다면 그는 또 다른 변명을 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만일 내가 눈을 떴다고 가정했을 때 나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하기에 적당하지 않아”라고 말입니다. 소경거지는 눈뜬 거지보다 두 배는 벌 수 있습니다. 거지에게 소경은 더 좋은 조건인 것입니다. 여러분 중 어떤 사람은 이렇게 느낍니다. '만일 내 영혼이 구원받았다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장사를 할 수가 없어. 나는 술장사를 그만 두어야 한다는 걸 알아. 주정뱅이 양성소를 하면서 크리스챤이라고 부를 수가 없어.'

그러나 여러분, 이 소경거지가 눈을 뜨게 해 달라는 기도 때문에 자신의 빈약한 구걸 행위를 포기했다면 여러분도 영혼이 하늘나라에 가게 하기 위해 사악한 장사를 포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만일 여러분이 영생을 얻으려 한다면 세상의 모든 것은 잊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소경거지가 잘 알려진 변명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내 눈이 떠지기로 예정되었는지 난 알바 아니야. 만일 내 눈이 뜨일거라면 뜨일 것이고, 뜨이지 않기로 예정되었다면 뜨이지 않겠지. 난 여기 이곳에 앉아서 모자를 들고 구걸이나 해야겠어. 지금은 참 중요한 기회야. 모자를 잘 들고 내 일에 열중해야 해.” 이 마지막 변명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은 본인이 억지소리를 하고 있는 것을 안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인성을 가진 사람이 똑바로 서서 “만일 내가 구원받기로 되었다면 구원받을 것이므로, 기도할 필요가 없어”라고 말한다고는 믿지 않습니다. 인간은 비열합니다. 인간은 진리가 아닌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믿고 싶어합니다. 그는 사업을 할 때는 그렇게 말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잘 압니다. “만일 내가 20파운드를 벌도록 되어 있다면 20파운드를 벌겠지. 그러니까 내일은 가게문을 열지 않아도 돼. 만일 가을에 수확을 걷도록 되어 있다면 곡식을 거두게 될 테니까 금년에는 밭을 가는 수고를 하지 않겠어.” 그는 일상적인 어떤 일도 하지 않으면서 잘못된 예정론에 의해 자신의 영혼을 내던져 버리는 바보 같은 사람입니다. 이 소경거지는 가족, 직업, 예정론에 관해 어떤 변명도 하지 않고 열심히 외쳤습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지금이 바로 기회

이제는 이 소경거지의 열심에 주목하면서 가장 합리적인 열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그리스 문헌에 따르면 이 사람은 가장 성의 있는 목소리로 외쳤다고 나타나 있습니다. 그는 속삭이지 않고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외쳤던 것입니다. 잠잠하라는 소리가 강해질수록 그는 더욱 소리를 질렀습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는 기도에 집중했습니다. 그의 열심은 정당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소경이었고, 소경의 비참함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에 관한 철저한 고뇌가 있었고, 대낮에 눈이 감긴 사람을 만족케 하기 위해서는 대단한 자비가 필요했습니다.

그는 거지였고, 의심할 바 없이 인간의 연약함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따금씩 그는 그의 가방이 가득 찰 것을 기대했지만 돈 한 푼 없이 집에 돌아가곤 했습니다. 여러분 역시 거지입니다. 여러분은 각자의 일에 열심이지만 그것이 실패인 것을 발견합니다. 기념식장 문 앞에서 구걸하지만 그것은 공허한 쇼였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여러분은 인간의 발명품과 또 다른 것들을 먼저 신뢰했으며, 여러분의 모든 구걸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하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은 벌거벗었으며 초라하고 비참합니다.

이제, 인간의 약함을 생각하면서 예수만이 홀로 여러분을 구원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더할 나위 없이 정직하고 심지어 잃어버린 영혼을 위해 비명을 지른다 할지라도 그것은 충분히 받아들여집니다. 그런 경우는 긴급하고 억눌려진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소경거지는 한걸음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가 가까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가까이 계셨을 때 정직하게 기도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예수가 듣지 않으신다면, 만일 자비를 베풀때가 아니라면, 은혜가 풍성하게 분배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기도하는데 구실을 붙일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갱생의 시간에, 예수가 영혼을 축복하시는 장소에 여러분이 있을 때 하나님을 높이는 말씀을 들을 때, 여러분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울부짖어야 합니다. 이 가난한 사람은'지금이 바로 기회이며, 다시는 예수와 함께 있을 수 없다'고 느꼈습니다. 예수가 옆을 지나가고 있었고 그 예수는 아마 다시는 그길로 지나가지 않을지도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여러분, 지금이 기회이며 다시는 여러분과 함께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이 인류를 11시에 구원한다고 할 때, 11시가 되어도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지 못할 것을 나는 압니다. 그렇게 해서 1시가 되어도 많은 사람들은 닫혀진 마음으로 포기하며 자신의 실패를 인정합니다. 양심이나 성령을 점검해보지도 않고 말입니다. 여러분의 경우가 바로 이와 같을지도 모릅니다. 시계가 짤깍거리는 소리는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는지를 아는 사람에게 언제나 이렇게 외칩니다. “때는 지금이다. 지금이 절호의 기회다. 오늘은 지상에서, 내일은 영원히!” 여러분이 그리스도를 소유한다고 했을 때 그를 찾을 유일한 시간은 바로 오늘입니다. “오늘 그의 목소리를 듣고 싶으면 마음을 여십시오. 지금이 최적의 시간이며 구원의 날인 것입니다.” 거지는 더 크게 더 크게 외쳤습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는 최소한 시력의 가치에 해당하는 것을 상상했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경치와 들판과 큰 물과 하늘을 바라보는 행복에 대해 말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는 친구의 얼굴을 보기를 원했고, 부모와 자녀를 직접 보기를 원했습니다. 이것은 당연합니다. 그가 시력의 가치를 생각했다면 더 힘있게 외쳤을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최소한 용서의 기쁨을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칭의의 기쁨을 알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주 영생이란 구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성령이 오늘 아침 여러분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예수 다윗의 자손이여,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부르짖는 것을 더 이상 지체하지 않도록 말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소경의 현재 상태를 부러워하고, 그리스도의 임재가 그에게 희망을 주었으며 시력회복을 통한 축복을 기대했다고 생각한다면 그는 온 힘을 다해 외칠 충분한 이유가 있었음을 알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분노는 영원하며 그 분노가 미래에 일련의 공포와 함께 온다고 생각한다면, 구속하시며 소경을 안전하게 하는 영원한 축복을 주시며, 특별히 그토록 짧은 시간에 그에게 꼭 필요했던 것을 해결하신 그리스도의 능력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더 크고 정직하게 외쳐야 합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교묘한 사단의 전략

네 번째 요지로 넘어가 봅시다. 이 사람은 그의 기도에 저지를 당했습니다. 이것은 매우 흔한 고난입니다. 존 번연은 좁은 문의 어려움을 이야기 합니다.

디아볼로라는 곳에는 성이 있었습니다. 이 성으로 들어오려는 사람은 다 총으로 쏘곤 했습니다. 커다란 순찰견이 있어서 언제나 짖어댔으며, 문 앞에 와서 자비를 구하는 사람을 삼킬 듯이 노려보았습니다. 죄인이 와서 자비를 구하기 위해 문을 두드릴 때, 이 소리는 지옥에도 들린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나는 확신합니다. 곧장 지옥의 악마들이 희망의 문에서부터 이 가난하고 비참한 사람을 제거시키려고 할 것입니다.

옛날 알제리의 해적들이 많은 크리스챤들을 감옥에 가두고 쇠사슬로 묶은 다음 적의 군주의 군함을 노 젓게 했습니다. 멀리서 기독교인의 전함이 보이면 포로들은 자신들이 자유로워지리라는 희망을 갖습니다. 이 때 적의 군주는 갑판위로 올라가서 외칩니다. “너희 생명을 위해 힘껏 노를 저어라.” 그리고 채찍을 휘두르면 가엾은 포로들은 있는 힘을 다해 노를 저어갑니다. 이것은 자신들의 생명을 구출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행동입니다. 이것이 바로 마귀가 하는 짓입니다. 마귀는 죄인들의 노를 잡아당기고 자유의 붉은 깃발인 그리스도의 보혈이 보이는 사정거리 안에서 죄인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길을 벗어난 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으면 때때로 나쁜 사람이나 또는 선한 사람들을 동원하여 죄인들로 하여금 주님을 찾는 것을 중단하게 만듭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세상은 쾌락을 좇으라고 말합니다. 여러분은 극장으로 초대되고 무도장으로 이끌려 들어갑니다. 그러나 주님이 여러분의 입장을 주장한다면 여러분은 영혼의 강렬한 고통이 악기의 소음과 흥겨워서 외치는 소리들로 인해서 결코 만족되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도 세상은 그와 같은 일로 난처해진 여러분을 바보라고 부를 것입니다. 여러분은 우울할 것이며 의기소침해질 것입니다. 세상은 여러분이 곧 많은 사람들이 가는 정신병원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여러분을 소리치게 만들면, 여러분은 바보들의 웃음에 의해 중단되지 않을 것입니다. 애쓰는 기도는 비밀리에 상달될 것입니다.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아마도 세상은 일들을 돌보라고 노력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사업을 하도록 부름 받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영혼을 번영시키지 못하는 물질적인 번영을 얻게 될 것이며 이렇게 부를 축적하면서 또 걱정을 증가시키면서 사탄은 여러분이 그리스도를 잊어버리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만일 이런 것이 내가 바라는 외침이라면 가엾은 여러분이여, 여러분은 그것으로 중단하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은 동정의 눈으로 여러분을 업신여길 것입니다. 불쌍한 피조물이여, 여러분은 잘못 인도되고 있습니다. 언제 그리스도께와 하늘로 인도되겠습니까? 그들은 여러분이 광신에 빠진 친구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여러분은 지금 온 감각을 동원하여 영원한 것을 적당한 가치로 계산하고 있는 것입니다.

남편이 개종하기를 열심으로 기도해 온 한 여인이 어느날 설교가 끝난 후 찾아왔습니다. 그녀는 친구와 집으로 가면서 설교를 조목조목 끄집어 내어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날의 설교내용은 그녀의 취향에 맞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이야기를 듣게 된 남편이 놀라운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날의 설교는 남편의 마음을 깨뜨렸고 설교에 대한 그녀의 비평을 통해 하나님께서 그녀의 마음속의 바람을 축복해 주신 진리가 확인된 것입니다. 그러나 또한 크리스챤들이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사역을 무익하게 비평함으로써 선한 사업들을 망쳐버릴 수 있으며, 사탄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는 도구가 되어 가엾은 죄인들의 기도를 중단시키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의심할 바 없습니다.

그러나 불쌍한 영혼들이여, 성인도 죄인도 이것을 중단하지 맙시다.
여러분이 이미 기도를 시작했고 수개월동안 외쳐왔는데도 아무런 자비의 응답이 없다면 더 크게 외치십시오. 더 솔직하게 부르짖으십시오. 천국문을 잡고서 여러분의 뜻대로 그 문이 당겨져서 활짝 열릴 때까지 열심히 흔드십시오. 그러나 여러분은 ‘천국은 격렬함으로 고통 받고 있고 그 격렬함은 마침내 천국을 취했다’라는 응답을 받을 것입니다. 냉정한 기도는 절대로 하나님께 응답을 받지 못합니다. 온 힘을 다해서 화살을 하늘 끝 높이까지 잡아당기십시오. 하나님이 구원하시기로 마음먹은 사람은 구원받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그의 화살로 성스러운 택함을 받은 표시를 얻으며 영원한 구원을 얻게 될 것입니다.

절망적일수록 더욱 기도해야

결론을 맺겠습니다. “그는 더욱더 심히 소리 질렀습니다." 손에 무기를 들고 그것을 사용했습니다. 사람들이 소경거지의 기도를 중단케 하려고 사용한 논쟁은 무엇이겠습니까? 그들 중 하나가 "입 닥쳐! 누더기를 걸친 더러운 거지야. 입 다물어"라고 하지 않았겠습니까 ?" "나는 내 입을 다물 수가 없어요. 나는 불쌍하고 혐오스러운 거지이지만 소리 지를 필요가 있어요. 여러분 신사들은 나보다 훨씬 좋은 상태니까 소리 지를 필요가 없지만 그것이 내가 주님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것이예요. 그래서 나는 더 소리 질러야 해요”라고 거지는 대답합니다. 이때 마귀가 이렇게 말합니다. "기도하지 마. 너는 엄청난 죄인이야." 그럴 때 마귀에게 이렇게 말하십시오. "그것이 바로 기도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입니다. 어둡고, 게으르고, 더러운 모든 이유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여러분이 더 크게 소리 질러야 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들은 또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너는 추천받은 사람이 아니야. 예수 그리스도는 너를 초대하지 않았어. 그는 절대로 너를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지 않아. 그는 결코 너를 부른 적이 없어." "그렇다면 바로 그 이유 때문이야. 만일 내가 사랑의 표식을 갖지 않았다면 많은 불행이 내게 닥칠 것이고 그래서 나는 행복을 얻지 못할게 아냐? 내가 초대받지 못했다면 나를 초대해 달라고 더 크게 외쳐야 하지 않겠어?"

죄인의 경우 절망적이고 나쁘다는 것을 증명할수록 죄인들은 기도할 이유가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더 크게 외치십시오. 소경거지는 여전히 멀리 있었으므로 더 크게 외치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가장 멀리 있었을 때 가장 크게 외쳤던 것입니다. 만일 내가 하나님과 희망에서 가장 멀리 있다면 응답받을 때까지 온 힘을 기울여 기도만 할 것입니다.

또 다른 사람이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당신은 너무 시끄럽소, 조용히 하시오, 당신은 이웃 전체를 방해하고 있단 말이오. 당신은 이웃 전체를 방해하고 있단 말이오.” 그에게 이렇게 말하십시오. “그가 내 소리를 들으신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라고. 내가 생각하기에 그 소경거지는 끊임없이 재판관을 찾아와서 재판관을 지치게 한 여인에 대한 예수님의 비유를 들은 것 같습니다.

“제가 소란을 피웠나요? 그렇다면 더 잘됐군요. 내가 소란을 피워서 더 당신을 괴롭히면 아마 당신은 지치게 될 것이고 심판관인 당신은 내가 시끄러워서라도 나의 요청을 들어주게 될 그때까지 나는 계속 소란을 피울 것입니다”라고 하는 비유 말입니다.

어떤 사람은 너무 솔직할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당신은 정말로 친구를 방해하고 있다고, 당신은 당신 영혼에 대해 집중하지만 당신 친구는 당신이 제정신이 돌아오도록 신경쓰게 한다고 말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정직하다는 뜻이므로 기쁘게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십시오. “그래, 그는 너무나 좋은 일을 하고 계셔. 나는 그럴수록 더욱 소리 높여서 내게도 선행을 베풀어 달라고 해야 해.” 아무것도 주지 않는 사람에게 어떤 것을 달라고 해봤자 소용없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주는 사람은 또 앞으로도 계속 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많은 사역들 가운데서 이 소경거지는 외쳐야 할 이유를 찾아냈던 것입니다.“그가 다른 사람을 축복했다면 내게 왜 안하시겠는가!”

그러므로 여러분, 여러분이 많은 축복받은 사건을 듣거든 여러분에게도 그 축복이 임하시길 구하십시오. 그리스도가 많은 사람을 구원했다는 것을 안다면 그것은 바로 그가 여러분을 구원하는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말입니다.

어떤 이는 또 이렇게 말합니다. "그는 지금 여행 중이셔. 예루살렘으로 가고 있는 중이지. 그는 모든 거지들 앞에 다 설 수가 없어. 입 다물어, 이 거지야. 예수님이 떠들썩한 거지들을 일일이 다 돌보아준다면 언제 그곳에 도착하겠어? 그는 지금 여행중이라니까." 그에게 이렇게 대답 하십시오 "그러면 내가 그 앞에 서겠소. 한번 그를 그냥 지나가시게 한다면 나는 다시는 그를 잡을 수 없을 테니까. 그는 예루살렘에 죽으러 가고 있소 내 희망은 끝장이 나고 말거요 난 지금 그를 만났소 나는 그를 그냥 지나가버리게 하지 않겠소"라고 말입니다. 고함은 울부짖음으로 바뀝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만일 악마가 ”너무 늦었어“라고 말한다면 ”나는 멈추지 않고 곧장 가겠소. 주님이 알지 못한 채 수많은 세월이 흐른다 해도 그 모든 날들은 바람처럼 내가 날아갈 수 있도록 나를 자극시킬 것이오“라고 대답하십시오.

그들은 또한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감히 거지인 네가 예수 그리스도 같은 분을 방해한다고? 그는 승전가를 부르며 예루살렘으로 가고 있어. 그는 나귀를 타고 엄숙한 행렬을 하고 있다고. 한번 생각해봐. 그분처럼 위대한 행렬이 지나가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어? 그에게 이렇게 대답하십시오.”위대하신 분이라고? 위대하신 분. 나는 위대한 사람이라야만 해. 그가 위대한 분일수록 나는 더욱 소리 질러야 한다고.“ 여러분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과 위대함에 놀랄 때마다 그것 때문에 뒤로 물러서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히려 이렇게 말하십시오 "그가 능력이 많다고? 그렇다면 그는 능력 있게 구원할 수 있을거야. 그가 구세주이며 위대한 분이라고 ? 그렇다면 내가 원하는 구원을 베풀 수 있을거야. 난 절대로 쉴 수없어. 그가 '너를 구원하노라'라고 말씀하실 때까지 절대로 중단하지 않겠어. "

기도하면서 응답받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 한분만을 바라보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눈과 감정을 다른 데로 돌리면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기도는 사역을 중단할 것입니다. 그를 믿으십시오. 그러면 금방 평화를 찾을 것입니다. 예수를 바라볼 때만이 영혼의 평화가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기도하도록 간곡히 권면하고 내가 했던 것보다도 더 솔직하게 기도할 것을 바라는 동시에 나는 여러분이 기도를 믿음의 차원에만 두지 않기를 아울러 바랍니다. 여러분이 단지 쉬기 위해 그리스도를 이해하지 않는다면, 그리스도께 여러분 전체를 맡기지 못한다면,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시고, 그 믿음을 유지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힘과 뜻을 지금 내리셔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구세주를 믿는 믿음을 갖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분을 바라볼 때 그곳에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궁극적으로 여러분을 그곳으로 이끌어 줍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하나님의 능력 있는 성령을 통해 그곳으로 이끌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바디매오 같이 우리도 우리의 시력을 되찾고 예수를 따라갈 수 있게 말입니다. 예수께 영광이 영원히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

 

출처 : http://lloydjones.org/zbxe/?mid=Puritan05&category=94&page=1&document_srl=26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