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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살며 생각하며..

신종플루

by 복음과삶 2010. 1. 25.

지난 금요일 새벽 예빈이가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아침 이찍 가까운 의원에 가 보았더니 그냥 기침감기라 하여

약을 먹인 후 어린이집에 보냈다.

그런데 어린이집에서도 기침이 그치지 않고, 열도 많이 올라

연락이 왔다. 아무래도 병원에 가봐야겠다고..

 

전날 어린이집에서 한 아이가 열이나서

신종플루 검사를 했는데..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선생님 왈 예빈이가 전날 그 친구와 많이 접촉했다고 한다.

음..이런......

 

허겁지겁 동네 병원에 가서 바이러스 판정결과 양성이 나왔다.

그렇다면. 독감 아니면 신종플루...라 한다.

 

해서..바로 예빈이를 데리고 근처 대학병원에 가서 신종플루 확진검사를 했다.

열이 40도까지 오르고...증세를 봐서는 신종플루가 확실할 것 같다고 한다.

일단 타미플루를 처방받고 저녁부터 약을 먹이기 시작했다.

다음날 핸드폰으로 신종플루가 맞다고 결과를 통보받았다.

 

다행이 그 다음날 예빈이의 열은 내려갔고,,,간간히 기침만 하고 있다.

온 가족은 한바탕 소동을 치른 후에 나와 건이는 대전에 잠시 내려가 있었다.

아들은 아직 어려서 면역력이 약하고

나도 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먹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면역력이 온전치 않은 터라

대전에 주말에 잠시 내려가 있었다.

 

그리고 오늘은 오전에 일이 있어서 먼저 나는 서울에 다시 올라 왔고

아들은 대전 할머니 집에 일주일 정도 지내게 될 것이다.

 

이젠 잠잠해 져서 그냥 지나가려나 했는데..

막차를 탄 것이다.

 

짐시 근심은 있었으나

언제나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셨고

지금은 평안의 기쁨으로 함께 해 주셨다.

 

이 일이 지난후에

우리 가족은 더욱 더 건강한

가족이 되어 있을 것이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종종 생각지도 못한 일들로 인해

근심하고 걱정하지만

그럴때마다 더욱 더 주님을 바라보라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언제나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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