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이 애매할 때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결정 방법

■ 하나님의 주권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교훈은 성경에 있는 큰 비밀, 신비 중 하나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만사를 결정하신다고 가르치고 있으면서 한편으로, 하나님께서는 일을 하실 때 죄를 결코 만들지도 않으시며(약 1:13), 사람의 의지를 무시하지도 않으시며(눅 22:22), 무언가 결정을 한다는 사실의 실체를 인정치 않으시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동시에 똑같이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자들도 지금까지 이 신비를 해명치 못했으며(롬 9:14), 하나님께서도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의 관계를 완벽하게 가르쳐 주고 있지 않습니다.(합 1-3장). 그러나 하나님에게는 주권이 있고 인간에게는 책임이 있다는 이 두 가지 사실은 모두 진실이며 한 구절 내에서 동시에 주장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눅 22:22)

 

 

■ 책의 결론

 

1. 복종의 원칙 : 성경에 각별히 언급된 영역에 있어서는 계시된 하나님의 계명과 원칙(그의 도덕적인 뜻)을 지켜야 합니다.

2. 자유의 원칙 : 성경이 어떤 계명이나 원칙을 제공하고 있지 않는 영역(도덕적 성격이 내포되지 않은 결정들)에 있어서는 각 개인이 자유로이 결정할 수 있으며 또한 자기의 행동의 진로를 선택할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덕적인 뜻 안에서 이루어진 결정이기만 하다면 어떤 결정도 하나님께서는 인정하십니다.

3. 지혜의 원칙 : 윤리적인 성격을 내포하고 있지 않는 결정에 있어서 믿는 자는 신령한 편의성(spiritual expediency)이라는 근거 위에서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4. 겸손의 원칙 : 모든 결정에 있어서 믿는 자는 그 각각의 원칙에 항상 관여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의지의 사역을 겸손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 결정이 애매할 때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결정 방법(성경이 구체적으로 가르치지 않는 것을 결정할 때의 원칙) / 게리 프리슨 / 나침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