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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살며 생각하며..

새생명

by 복음과삶 2017. 12. 27.

암에 걸려 생과사를 넘나들면서

죽음 앞에 놓여 있었을 때,


죽음이 문 앞에 와서

금방이라도 죽어 하나님 앞에 갈 것만 같았을 때,


영원히 살 것 같았던 삶 속에서

삶의 유한함을 깨달았을 때,


잠시 육신의 힘을 얻게 되면,

죄 된 모습은 여지 없이 내 속에서 들어났었다.


이식후 10년이 흘렀다.


이미 10년전에

내 생명을 거두어 갈수도 있었음에도

하나님은 생명을 10년이나 연장시켜 주셨다.


그런데...

10년이란 시간동안


내 삶의 거룩은 조금이라도 나아진 것이 없었다.

오히려 더 방탕한 삶을 살았고

육신의 소욕이 이끄는 데로 내버려 둔 삶을 살았다.


승리한 삶도

죽음 앞에 갔었던 경험도

거룩에 대한 갈망조차도


구원을 이루기에는

어느 것 하나 유익이 되지 못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방법은 단 한가지 뿐이셨던 것이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그 분의 부활과 함께 연합한 자가 되어서

새생명으로 살아갈때만이

승리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복음이다.

이것이 생명이다.

이것이 승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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