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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골수이식전·후 생활

골수이식후 12년

by 복음과삶 2019. 6. 4.

달력을 보다 문득 보니 오늘이 이식후 12년이 되는 날이다.

아팠던 기억은 점점 사라지고.

2달에 한번씩 가는 정기검진때만...내가 환자였었구나 생각하게 된다.

여전히 면역억제제와 약을 달고 살지만, 이젠 그것조차 삶의 일부분일뿐,


이번에 새로 달게 된 타이틀은 골다공증 소견이다.

1년전보다 골다공증 수치가 많이 안 좋아진 상태다.


골다공증, 간수치이상, 당뇨, 고지혈증, 심한 안구건조...


위 내용들만 보면, 나는 중환자이다.


하지만, 내 삶은 위 내용들과는 상관없는 삶을 살고 있다.


늘 부족하지만,

여전히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 앞에,

늘 코람데오의 삶을 사는 남은 삶이 되길 소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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