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박하고 지날 뻔 했다.
시간상 어제가(6월 4일) 골수이식후 4년째이다.
잠깐 샘님 말씀 안 듣고
약 안 먹고 병원도 가지 않으리라고 다짐하고
외도를 했다가 간수치가 800까지 상승해서 고생을 했지만
이젠 간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와서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다.
비록 약댱료로 인해 살이 찌지 않고 있지만
이것 또한 언젠간 지나가리라 믿는다.
어떤 환경이 됐든 하나님은 가장 선한 길로 날 이끄실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4년 동안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게 허락하신 것은
하나님의 크신 사랑...
사람은 의지할 대상도 믿을 대상도 아닌 모두가 하나님의 긍휼이 필요하다는 것...
개인적으로는 믿음의 중도를 볼 수 있는 안목을 주셨다는 것, 삶의 매 순간순간이 얼마나 귀하다는 것...
아내가 얼마나 현명한 여자이며, 성숙한 여인이라는 것...
지난 4년을 건강하게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내년에도 이 글을 다시 쓰길 소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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