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모르는 38년된 병자
|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 그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 하니라." (요5:14~15)
베데스다 못가의 38년된 병자. 그의 어렵고 비참한 삶을 어찌 상상할 수 있겠는가? 그런 그를, 그런 그를 예수님께서는 고쳐주셨다.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인가? 그런 그가 그 은혜를 잊어 버리고 유대인들에게 가서 예수가 자신을 안식일에 고쳤다고 고함으로 예수님을 곤경 가운데로 빠지게 하는 모습을 본다.
은혜를 몰라도 어찌 이렇게 모른단 말인가?
38년동안 그 고생을 하던 자신을 고쳐 준 생명의 은인을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그는 왜 예수님을 곤경 가운데로 몰고 갔을까?
고침을 받은 38년된 중풍병자는 후에 예수님을 만난후에 예수님께 이런 말을 듣는다.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이 말에 분명 무슨 뜻이 있는 것 같다.
그는 예수님보다도 죄를 더 사랑했을 것이다.
자신에게 빛으로 찾아오신 예수님을 38년된 병자는 거부했던 것이다.
우리는 빛 앞에 순종할것인지 거부할것인지 기로에 놓여 있다.
그 빛은 이미 우리에게 와 있고 38년된 중풍병자처럼 그 빛을 외면 할 수도 있다.
38년된 병자처럼 은혜를 모르는 사람이 되지 않게 해 달라고 이 밤에 기도한다.
|
'삶... > 살며 생각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유한 삶 그리고 동행하는 삶 (0) | 2006.12.11 |
---|---|
은혜로다. (0) | 2006.11.14 |
얼마 동안 떠나니라! (0) | 2006.10.27 |
죄책도 잊어버리라. (0) | 2005.07.19 |
하나님의 용서 (0) | 2005.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