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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살며 생각하며..

은혜를 모르는 38년된 병자

by 복음과삶 2006. 10. 31.

 

은혜를 모르는 38년된 병자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 그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 하니라." (요5:14~15)

 

베데스다 못가의 38년된 병자. 그의 어렵고 비참한 삶을 어찌 상상할 수 있겠는가? 그런 그를, 그런 그를 예수님께서는 고쳐주셨다.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인가? 그런 그가 그 은혜를 잊어 버리고 유대인들에게 가서 예수가 자신을 안식일에 고쳤다고 고함으로 예수님을 곤경 가운데로 빠지게 하는 모습을 본다.

 

은혜를 몰라도 어찌 이렇게 모른단 말인가?

 

38년동안 그 고생을 하던 자신을 고쳐 준 생명의 은인을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그는 왜 예수님을 곤경 가운데로 몰고 갔을까?

 

고침을 받은 38년된 중풍병자는 후에 예수님을 만난후에 예수님께 이런 말을 듣는다.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이 말에 분명 무슨 뜻이 있는 것 같다.

 

그는 예수님보다도 죄를 더 사랑했을 것이다.

 

자신에게 빛으로 찾아오신 예수님을 38년된 병자는 거부했던 것이다.

 

우리는 빛 앞에 순종할것인지 거부할것인지 기로에 놓여 있다.

 

그 빛은 이미 우리에게 와 있고 38년된 중풍병자처럼 그 빛을 외면 할 수도 있다.

 

38년된 병자처럼 은혜를 모르는 사람이 되지 않게 해 달라고 이 밤에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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