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40여일 후면 이식후 3년째가 된다. (2007년 6월 4일 골수이식)
이식 후 재발과, 숙주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약들을 복용해 왔다.
언제나 그렇지만 지난 3년을 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내가 살아있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식 후 어떤이는 재발로, 어떤이는 숙주반응으로 그렇게 죽음을 맞이한 소식을 간간히 듣기 때문이다.
나 또한 지난 3년 동안 간수치가 정상적이지 않아서 입원했던 적도 있었고, 대상포진이 와서 입원했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그 모든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큰 탈 없이 지낼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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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여일 후면 이식 후 3년째인데....
마지막 관문인가? 피부에 숙주반응이 온 것 같다.
목과 팔 등에 붉은 반점들이 올라와서 몸을 가렵게 만들고 있다.
당장 병원에 달려가야 하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믿고, 다음주에 있을 외래를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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