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
하나님의 강권적인 은혜로
사울에서 바울이 된 청년
그는 하나님에 대한 남다른 열심으로
그리스도인들을 말살하려 했지만
죽이고 핍박하면 할수록
자신에게서 보지 못한 그리스도인의 담대함과 평안함에
분히 여기며, 이를 갈며 다메섹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울 앞에 나타난 예수
그는 예수를 만난 뒤 삶이 180도 바뀌었다.
스데반을 죽일때도,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죽일때도
거짓자백하게 할 때도, 그는 당당하게 서 있었다.
그러나 그는 예수를 만난 후 자신의 죄 됨을 발견하고
평생 주를 위해 그 은혜 안에서 살아갔다.
베드로
그는 예수님이 잡혀 가시던 날 밤,
세번 예수를 부인하고 저주했기에
예수님의 부활 모습을 보고도
다시 물고기를 잡으로 떠난다.
그것이 예수를 진정으로 만난자의 마음일 것이다.
한경직 목사님
평생 주를 위해 청렴하게 사신 목사님은
기독교인의 노벨상이라는 템플상 수상식 자리에서
신사 참배를 한 자신은 죄인이라고 고백했다.
신사 참배가 우상숭배라는 것을 알면서도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했던 이 일이
평생 짐으로, 아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주시는 은혜 앞에
더 겸손한 모습으로 나가셨을 것이다.
상황과 모양은 다르지만
언제나 주님 앞에
얼마나 나약하고 연약한 존재인 것을 알기에
겸손하게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는 오늘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