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289

티끌&자녀 인간의 기원은 먼지(티끌)로부터 시작되었다. 먼지같은 존재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먼지에게 생기를 불어 넣어주셔서 사람이 되게 하셨고, 창조자의 자녀로 삼아 주셨다. 존재의 시작이 먼지에 불과한 사람들이지만 하나님의 생기를 받고 자유의지를 가진 사람은 그 사실을 망각하고 하나님을 대.. 2010. 9. 6.
따뜻한 사랑의 손길 "예수께서 민망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마가복음 1:41) 참 사랑이시고, 참 의로우신 분. 그 분의 손길이 내 병든 몸을 만지셨네. 더럽고 추하고 냄새나는 내 몸을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내 몸에 닿는 순간 내 맘은 환희와 감격과 기쁨으로 .. 2010. 9. 3.
태풍(곤파스-KOMPASU) 태어나서 이처럼 강한 바람은 처음이다. 태풍...... 창문이 뜯겨나갈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었다. 결국 창문은 깨지고, 오래된 아파트인 5층 지붕 기왓장은 사정없이 날아다니고, 뒤집히고... 아차...싶어 주차장에 주차해 놓은 차를 살펴보니, 아니나 다를까... 기왓장이 떨어져서 앞, 옆 유리창이 박살나 .. 2010. 9. 2.
드러난 죄인, 드러나지 않은 죄인 우리는 모두가 다 죄인이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세상에선 드러난 죄인이냐, 드러나지 않은 죄인이냐이다. 드러난 죄인을 비난하다 보면 어느 순간 그 모습이 내 모습이었음을 보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다르다. 모두가 다 죄인이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로마서 3:10) 성경은 모두가.. 2010. 8. 26.
하나님이 복음이다. (God is the Gospel) 복음이란 우리가 그리스도의 얼굴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궁극적이고 완전하게 누린다는 좋은 소식이다. 죄인들을 위해 그리스도의 생명이라는 값을 지불하고 이러한 누림을 사야 했다는 사실 때문에, 그분의 영광은 훨씬 더 밝게 빛난다. 그리고 이러한 누림은 공짜이며 분에 넘치는(unmerited) 선물이기 .. 2010. 8. 24.
운동 & 첫 경험 1. 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저녁 먹은 후 1시간 가량 걷기도 하고 공원에 있는 운동기구로 근력운동도 하고 있다. 시작한지 며칠 안됐지만 몸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마침 아내가 월요일부터 과일쥬스를 아침에 만들어줘서 그것도 마시고 있는데 그것으로 인한 효과도 나타나는 것 .. 2010. 8. 18.
신실하신 하나님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변함 없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한 없는 사랑으로 바라보시고 한 없는 은혜를 베푸시며 한 없는 인내로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죄가 달콤하지만, 그 달콤함이 더 이상 나를 주장할 수 없는 것은, 달콤함은 잠시이며, 쓰디 쓴 뒷.. 2010. 8. 12.
오직 은혜 신앙의 연수도, 경건의 노력도, 성화를 위한 수고도, 어제의 성령 충만함도, 그 어떤 것으로도 현재 닥친 죄(유혹) 앞에서의 승리를 보장해 주지 못한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 오직 성령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한 순간 조차도 숨을 쉴 수 없고, 큰 죄의 유혹이든, 작은 죄의 유혹이든 능히 그것을 물리칠 .. 2010. 8. 6.
결정이 애매할 때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결정 방법 ■ 하나님의 주권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교훈은 성경에 있는 큰 비밀, 신비 중 하나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만사를 결정하신다고 가르치고 있으면서 한편으로, 하나님께서는 일을 하실 때 죄를 결코 만들지도 않으시며(약 1:13), 사람의 의지를 무시하지도 않으시며(눅 22:22), 무언가 결정.. 2010. 7. 22.
족하다. 족하다. 족하다. 진영아. 네 은혜가 네게 족하다. 진영아, 네게 준 것을 부족하다 하지 말며, 감사하라. 진영아, 부모를 공경하라. 진영아, 네 아내를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하듯 사랑하라. 진영아, 예빈이와 건이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진영아,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다. 2010. 7. 7.
구원과 심판 에녹은 65세에 므두셀라를 낳고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다는 말씀이 있다. 어제 문득 책을 읽다가 이 말씀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 봤다. 므두셀라라는 이름의 뜻에는 창문이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즉 하늘의 창이 열려서 세상을 심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뜻을 나타낸다고 한다. 그.. 2010. 6. 28.
박신 목사님과의 만남(목사님 홈페이지에 올린 글) 쌩얼로 목사님을 뵈려 했지만, 궁금한 나머지 인터넷을 통해 목사님 얼굴을 먼저 보고야 말았습니다.^^ 목사님과 통화 후 목사님 얼굴을 아니까, 약속 장소에 오시면 알아 볼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큰 소리를 쳤습니다. 분명 인터넷을 통해서 보았을 때는 환갑이 넘으신 그리고 앞 머리가 없는, 에..또 .. 2010. 6. 22.
무엇으로. 무엇으로 주님의 일을 하겠습니까!!!! . . . . . . . . . . . . . . . . . . . .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2010. 6. 10.
오직 하나님만이.... 아무리 옳은 말일지라도 또한 아무리 복음적인 말일지라도 인간이 인간에게 하는 충고나 훈계나 교훈은... 자식을 옳은 길로 인도하기 위해 꾸짖은 후... 아파하는 자식을 보며 더 아파하는 부모의 마음처럼 그렇게 다가온다. 그것은 아마도 그의 아픈 마음까지도 온전히 담아내지 못함에 있을 것이다... 2010. 6. 7.
골수이식후 3년... 어제 6월 4일은 골수이식한지 3년째 되는 날이다. 3년이란 세월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하게 살고 있다. 물론, 이식후 숙주반응, 오랜동안 복용하는 약물들로 인해 간수치 상승, 안구건조증, 약당료가 와서 비록 몸은 성치 못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다. 그 때는 중병에 걸.. 2010. 6. 5.
진리와 사랑 아무리 옳은 말일지라도, 그 안에 사랑이 담겨져 있지 않으면, 생명의 말일지라도 그것이 비수로 상대방의 마음에 꽂혀질수가 있다. 왜냐하면, 인간은 상대방으로부터 판단이나 정죄를 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때 자연스럽게 거부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먼저 사랑으로 그를 감싼 후에 그에게 도움.. 2010. 5. 30.
박신 목사님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오랫동안 글로만 뵈어왔던 LA에 계신 박신 목사님께서 한국에 잠시 오신다. 출판 문제와 여러가지 일들로 말이다. 한국에 오신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먼저 메일을 드렸어야 했는데, 오히려 목사님께서 메일을 보내셔서 교제를 청하셨다. 기대가 된다. 그 분의 삶과 믿음의 여정들... 교제를 통해 내게 커.. 2010. 5. 27.
뜻 밖의 전화 한통... 전혀 생각지도 못한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목사님이었는데 하나님의 사랑과 십자가, 복음에 남다른 열정과 뜨거움을 가지고 계신 분이셨다. 여러가지 상황으로 섬기던 교회를 떠나게 됐고 그 분의 말씀을 듣기 위해 일부러 찾아가 등록을 하였다. 그 분은 그 교회에 부목사님.. 2010. 5. 24.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시기에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셔서 비난, 조롱, 채찍질.....심지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저를 구원해 주셨습니까! 그 사람을 생각할 때 고개 숙여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 사랑이 너무 크기에 죄악으로 얼룩져 있는 보잘 것 없는 저이지만, 그 사랑으로 인해 그 .. 2010. 5. 14.
골수이식 후 과정 앞으로 40여일 후면 이식후 3년째가 된다. (2007년 6월 4일 골수이식) 이식 후 재발과, 숙주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약들을 복용해 왔다. 언제나 그렇지만 지난 3년을 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내가 살아있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식 후 어떤이는 재발로, 어떤이는 숙주반응으로 그.. 2010. 4. 20.
필요를 따라 사는 삶 초대 교회 성도들은 욕심을 따라 사는 삶이 아닌 필요를 따라 사는 삶이었다. 필요를 따라 사는 삶이란 것을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그 말은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삶을 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더 이상 필요를 따라 사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한 사람들 속에서 나 또.. 2010. 4. 19.
그리스도 안에 신앙이란 그리스도 안에 사는 것이다. 모든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만 해석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가? 아니면 그리스도 밖에 있는가? 2010. 4. 19.
십자가. 세상... 십자가의 길은 넓은 길이 아니라 좁은 길이다.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했기에 또한 그 세상이 우리를 미워하게 될 것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요한복음 15:18) 그러나 작금의 기독교는 세상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사랑하고 .. 2010. 4. 18.
신랑되신 예수님을 기다림 우리는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신랑되신 예수님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 말은 이스라엘의 결혼풍속을 알지 못하면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말씀이다. 그리스도의 신부면 신부지, 왜 신랑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인가! 이 말은 이스라엘의 결혼풍속을 알면 쉽게 이해가 된다. 이스라엘의 결혼은 .. 2010. 4. 12.
주님 안에서의 안식 사무실 이전을 했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이젠 주님으로 안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안식한다고 결코 방종한 삶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언제든 주님이 말씀하시면 돌아설 준비가 되어 있다. 먼저 살던 주인이 놓고 간 어항에서 흐르는 물 소리가 들리고 창 밖에선 새 지저귀는 소리.. 2010. 4. 1.
감사, 감사, 감사. 골수이식을 한 이후, 건강이 많이 회복 되어 이젠 회 종류를 제외하곤 모든 음식 섭취가 가능하다. 비록 이식전 건강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정도만 해도 감사할 뿐이다. 어제는 약 3년전에 쓴 병상일지를 읽어보았다. 그 때의 상황이 어떠했던가! 백혈구 수치가 현저히 낮아서 조그마한 세균.. 2010. 3. 22.
무소유가 아닌 청지기의 삶, 활용의 삶 세상이 온통 무소유로 떠들석하다. 그리스도인들 조차도 이 문제를 가지고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그 사람의 삶이 참으로 훌륭했다느니, 무소유의 삶을 실천한 그를 본받자느니, 종교인의 예를 갖춰 폄하하지 말자느니, 그리스도인들이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고 있지 못하니 반성하자느니 참 많은 .. 2010. 3. 18.
하나님의 뜻 십자가는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 이유는 하나님의 뜻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하기에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아오라는 말은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다가 오는 고난과 고통과 온갖 수모는 십자가의 삶의 결과이지 그 .. 2010. 3. 17.
그리스도 안에서 종종 우리가 흔들리는 것은 자신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우리는 알지 않는가! 자신을 봐라봐야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주의 은혜이고 주 앞에 설 수 있는 것도 오직 주의 은혜 때문이다. 주님은 말씀하고 계신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그리.. 2010. 3. 15.
전인적인 나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들으며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말하느냐에 따라서 전인적인 나라는 사람의 특성이 결정된다. 물론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은 나의 어떠함으로 서는 것이 아니라 주권적인 은혜로 서는 것이지만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란 순종과 .. 2010. 2. 19.